국민의힘 "민주당, 독도를 '분쟁 지역화'…독도 정쟁화 중단하라"
조윤하 기자 2024. 8. 25. 19:39
▲ 국민의힘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지시로 '윤석열 정부의 독도 지우기 의혹'과 관련해 진상조사에 착수한 데 대해 "정부는 독도를 지운 적이 없는데 무슨 진상을 조사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오늘(25일) 논평을 내고 "정부는 매년 2차례 독도 지키기 훈련을 하고 있고, 독도 조형물 철거와 관련해서도 일부 시설물이 노후화돼 철거된 것은 사실이나 이를 보수·제작해 다시 설치할 계획"이라며 "노후 전시물 교체까지 친일·매국 같은 단어를 써가며 정치 선동의 소재로 삼고 있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신 수석대변인은 "독도를 마치 논란이 있는 것처럼 떠들어서 분쟁 지역화 하는 것이 과연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되는가"라며 "정부를 공격하기 위해 독도까지 끌어들이는 민주당의 구태 정치를 보면 과연 공당의 자격이 있는지, 또 국익에 대한 고민은 하는지 의심마저 든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식 독도 괴담, 그것은 바로 일본이 원하는 것"이라며 "근거 없는 독도 정쟁화, 즉각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전쟁기념관은 지난 2012년부터 전시됐던 독도 축소 모형을 지난 6월 철거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기념관을 운영하는 전쟁기념사업회 측은 해당 모형을 보수한 뒤 다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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