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제 “정시로 의대 가자” vs 조정식 “리스크가 크다” (티처스)
‘1타 듀오’ 정승제X조정식과 ‘입시 전략 멘토’ 미미미누가 도전학생의 의대 진학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 격론을 벌인다.
25일 방송될 ‘티처스’에는 의대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정시보다는 수시로 진학하고 싶다는 ‘수시 파이터’ 고2 도전학생이 찾아온다. 도전학생은 중학교부터 역대급 성적을 받았지만,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이후로 점점 성적이 떨어지는 중이었다. 때문에 “원래 자리인 극상위권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티처스’를 찾았다.
정승제X조정식X미미미누는 최상위 일반고인 ‘갓반고’에서 전교 7등까지 찍었던 도전학생의 성적표에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성적을 확인한 조정식은 표정이 굳어졌고, 정승제는 한숨을 내쉬었다. ‘입시 전략 멘토’ 미미미누는 “의대 수시로 가려면 이러면 안 되는데…”라며 탄식했다.
조정식은 “목표 의대만이 아니라 지방대를 포함해도 의대는 불가능하다”고 냉정히 진단했다. 미미미누도 “지금부터 1등급만 받아도 안 된다”고 공감했고, 정승제도 “이미 수시는 망친 거다. 이 정도면 복구가 안 된다”며 절망적인 진단을 내렸다.
그러나 정승제는 모의고사에서 수학 1등급인 도전학생의 성적을 보고는 “정시를 포기하는 건 수학 때문이다. 근데 이 친구는 수학이 1등급이다. 무조건 정시 해야 한다”며 정시라면 의대 입학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반면 조정식은 “의대만 놓고 보면 그렇지만, 생명공학과까지 생각한다면 수시도 가능하다. 정시는 리스크가 크다”며 수시 도전 지속을 추천했다.
‘정시파’ 정승제와 ‘수시파’ 조정식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미미미누도 “세특(세부능력 특기사항)이 너무 아깝다”며 수시가 미리 잘 준비돼 있으니 생명공학과에 수시로 도전해 보길 추천했다. 세 사람의 의견이 치열하게 갈리자, 전현무는 “이렇게 갈린 건 역대 처음이다. 세 분이 싸우지 말고 방향을 잘 잡아달라”고 열띤 논쟁을 마무리했다.
‘수시 파이터’가 되고 싶지만, 위태로운 성적으로 ‘의대 수시’에 위기를 맞은 고2 도전학생에게 전할 ‘1타 듀오’ 정승제X조정식, 그리고 ‘입시 전략 멘토’ 미미미누의 의견은 25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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