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독도 지우기 의혹 진상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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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윤석열정부의 전방위적인 '독도 지우기' 행태에 대해 당내에 진상 조사단을 구성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민수 대변인이 전했다.
한 대변인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과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과 2·8호선 잠실역 등에 설치돼 있던 독도 조형물이 철거된 점을 거론하며 "이 대표는 독도 조형물 철거를 윤석열정부가 추진해 온 '독도 지우기'의 연장선에 있다고 판단하고 진상조사를 지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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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끌어들이는 게 한심” 비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윤석열정부의 전방위적인 ‘독도 지우기’ 행태에 대해 당내에 진상 조사단을 구성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민수 대변인이 전했다.
대통령실은 야당의 정치 공세라고 맞받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국회 다수당이 오로지 정부를 공격하기 위해 독도까지 끌어들이는 게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지하철과 전쟁기념관에 설치된 독도 조형물이 각각 2009년과 2012년에 설치돼 12년 이상 시간이 흘러 노후화에 따라 교체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하철역에 설치된 독도 조형물은 10월25일 독도의날에 맞춰 새롭게 설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쟁기념관에서 독도 조형물이 철거된 사실은 본지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보도 후 논란이 일자 국방부는 “보수작업 완료 후 재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배민영·조병욱·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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