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41호포 작렬, 2경기 연속 홈런…‘50-50’ 달성 기대감

최대영 2024. 8. 2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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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레이스 전에서 5회 3타석에서 41호 홈런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전날 경기에서는 일본인 선수로서 처음으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는 이날도 기록 경신을 향한 강력한 타격을 선보였다.

시즌 130경기에서 41호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현재 51 홈런을 칠 페이스를 보이며, 전례 없는 '50-50'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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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레이스 전에서 5회 3타석에서 41호 홈런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이로써 오타니는 리그 홈런 2위인 오즈나(브레이브스)와의 차이를 4개로 벌리며 홈런 순위를 선두로 유지하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는 일본인 선수로서 처음으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는 이날도 기록 경신을 향한 강력한 타격을 선보였다. 다저 스타디움에 모인 팬들은 그의 기록에 열광하며 응원했다. 시즌 130경기에서 41호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현재 51 홈런을 칠 페이스를 보이며, 전례 없는 ‘50-50’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타니는 5회 3타석에서 레이스 선발 투수 브래들리의 4구를 공략하여 특대 홈런을 쳤다. 타구 속도는 96.7마일(약 155.6km), 비거리는 338피트(약 103m)에 이르는 장타로, 팀이 1점 뒤진 상황에서 역전 홈런이 되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129경기에서 500타수 146안타, 92타점, 40홈런, 40도루, 타율 .292, OPS .992였다. 8월에 들어 타율이 1할대로 떨어지며 부진했으나, 최근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고, 23일에는 레이스전에서 사상 첫 ‘끝내기 그랜드슬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오타니는 7월 13일에는 일본인 선수 최초로 MLB 통산 200호 홈런을 달성했으며, 16일에는 올스타전에서 일본인 최초로 홈런을 기록했다. 21일에는 레드삭스전에서 473피트(약 144.2m)의 장타를 쳐 일본인 최초로 4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했다.

8월에 들어서는 아스레틱스전에서 33호 홈런을 기록하며 부진을 털어냈고, 다저스 이적 후 처음으로 모든 팀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다. 특히, 23일에는 40도루를 기록해 2011년 이치로 이후 일본인 선수로서는 13년 만에 40도루를 달성하고, ‘40-40’에 도전하는 기회를 얻었다.

오타니는 현재 3할 타율과 30홈런, 30도루를 기록하며 ‘트리플 쓰리’와 ‘50-50’ 달성을 기대받고 있다. MLB 역사상 최초의 ‘45-45’ 또는 ‘50-50’ 달성 또한 주목받고 있으며, 2012년 미겔 카브레라 이후 12년 만의 트리플 크라운도 기대되고 있다.
사진 = AP, USA투데이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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