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지질 올림픽’ 7000여 과학자들 부산서 학술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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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에서 28년 만이자 국내에서는 처음인 '2024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가 25일부터 일주일간 해운대구 벡스코 일원에서 열린다.
국제지질과학연맹(IUGS)이 주최하고, 시 대한지질학회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조직위원회를 맡아 공동 주관하는 이번 총회는 전 세계 지질과학자가 모여 학술발표와 전시회 등을 하는 학술행사로 세계 지질과학자의 대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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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첫 개최…‘부산선언’ 예정
동아시아에서 28년 만이자 국내에서는 처음인 ‘2024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가 25일부터 일주일간 해운대구 벡스코 일원에서 열린다. 국제지질과학연맹(IUGS)이 주최하고, 시 대한지질학회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조직위원회를 맡아 공동 주관하는 이번 총회는 전 세계 지질과학자가 모여 학술발표와 전시회 등을 하는 학술행사로 세계 지질과학자의 대축제다. 4년마다 대륙을 순환하며 개최되는데, 1996년 중국 이후 동아시아에서는 28년 만에 열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다. 코로나19 여파로 8년 만에 개최되는 총회라 세계지질학계의 주목을 받는데, 역대 최대 규모인 121개 국가에서 7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총회는 ‘위대한 여행자들-지구 통합을 위한 항해’를 주제로 3000여 개의 학술 발표가 열려 지구의 다양한 지질학적 측면을 조망한다. 학술발표에서는 동해 울릉분지 심해탐사에 관한 한국석유공사의 특별 학술토론회와 ‘우주 행성 지질’에 관한 특별 분과가 마련돼 학계의 큰 관심을 받는다. 시민이 참여하는 개방행사로 지질영화제와 200여 개의 전시회도 운영된다. 특히 오는 30일 폐막식에서는 개최지 부산을 거점으로 과학계의 지구환경 변화와 미래 위기 대응 협력을 약속하는 ‘부산선언’이 채택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산이 미래 지구환경 변화 연구를 선도하는 세계적 거점도시 지위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회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igc2024kore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을 거점으로 전 세계가 지속 가능한 미래로 가는 문을 활짝 열 수 있도록 국제적인 소통과 협력에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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