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헤즈볼라 공격정보 입수…15분 전 선제 타격”

김재혁 2024. 8. 2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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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공격 징후를 먼저 포착해 방어 차원에서 선제 대응한 것이란 입장입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방위권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공격한 건 현지시각 오늘 새벽 4시 45분쯤.

방어 차원에서 선제 타격에 나섰다는 게 이스라엘의 설명입니다.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자위적 조치로, 이스라엘 국방군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민간인들을 공격할 계획이었던 레바논의 테러 목표물들을 타격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정보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의 선제타격은 헤즈볼라의 공격이 있기 불과 15분 전에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레바논의 지대지미사일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방향으로 발사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었다며, 선제공격으로 "모든 발사대가 파괴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도 성명을 통해 헤즈볼라의 공격대상엔 벤구리온 국제공항을 비롯해 이스라엘 중부 지역까지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헤즈볼라는 지난달 30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헤즈볼라 지휘관 푸아드 슈크르가 암살 당하자,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계획을 세워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이스라엘의 방위권을 지지한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국자들에게 이스라엘과 계속 소통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정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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