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시티 마지막 택지 개발 순항…29층 580세대 아파트 건립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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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그린시티 택지개발지구 내 마지막 주택용지의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구는 해당 용지의 용도를 연립주택용지에서 공동주택단지로 변경하는 내용의 해운대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대해 지난 6월 29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주민공람을 진행했다.
구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하는 배경은 2021년 진행한 '신시가지 지속가능한 도시성장 구상용역'에서 해당 용지는 주변 개발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효율적인 토이지용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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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區, 도시관리계획 변경 진행 중
부산 해운대구 그린시티 택지개발지구 내 마지막 주택용지의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 곳은 20년 넘게 나대지로 방치되면서 대형 차량이 내뿜는 비산먼지와 쓰레기 등의 오물 투척으로 주민 민원이 많은 곳이다.
25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해운대구는 좌동 1360(면적 2만5874㎡)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땅은 1986년 해운대 신시가지 택지개발사업 추진 당시 연립주택용지로 묶여 현재까지 미개발지로 남아 있다.
구는 해당 용지의 용도를 연립주택용지에서 공동주택단지로 변경하는 내용의 해운대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대해 지난 6월 29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주민공람을 진행했다. 구는 이에 앞서 지난 6월 24일 관련 내용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구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하는 배경은 2021년 진행한 ‘신시가지 지속가능한 도시성장 구상용역’에서 해당 용지는 주변 개발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효율적인 토이지용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실제 이 땅은 주차장과 임시가설건축물로 활용되면서 주민 민원이 많은 상황이다.
사업자는 해당 용지는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공공기여 대상은 아니지만 용도변경 전후 감정평가를 통해 지가가치상승분의 100%인 200억 원을 공공기여금으로 제안, 구와 의견 접근을 이뤘다. 구는 조만간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사업자는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이 곳에 지하 3층~지상 29층, 4개 동, 58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건립할 계획이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 건립 등 개발이 진행되면서 해당 용지도 용도 변경을 통한 개발 필요성이 커졌다. 이 땅이 개발되면 도시미관도 좋아지고 공공기여금을 통해 그린시티 내 기반시설도 확충할 수 있어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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