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변성환 감독 “서울 이랜드라서 특별한 건 없다…8월 전승이 목표”[스경X현장]

박효재 기자 2024. 8. 2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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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변성환 감독. 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2 수원 삼성 변성환 감독이 시즌 상대 전적 2패를 안긴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 보였다.

변 감독은 25일 이랜드와의 2024시즌 28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사전 인터뷰에서 상대 전적 열세인 이랜드를 상대로 꼭 이겨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을 것 같다는 말에 “매 경기 상대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랜드라서 특별한 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수원 일부 선수가 이랜드에 갚아줘야 할 빚이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우리를 두 번 이겼다고 해서 나에게 특별한 건 없다. 왜냐하면 내가 벤치에 앉아 있지 않을 때 일이기 때문이다. 현재 수원과 과거 수원은 아주 다르다. 현재 이 분위기에 맞게 상대를 대응할 생각이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수원은 변 감독 부임후 11경기 무패(5승 6무)로 극히 강한 모습을 보인다. 경기 전 승점은 43점으로 이랜드마저 잡으면 2위 전남 드래곤즈와 승점 동률이 된다. 아직 시즌 종료까지 시간이 남은 상황에서 다이렉트 승격도 노려볼 만하다.

승격을 위해 목표로 삼은 승점은 어느 정도 달성했냐는 말에는 “내가 계획했던 것은 전승하는 거였다. 그래야만 선두권을 추격할 수 있고, 그러지 못했을 때는 어려움을 안고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8월에 전승하고 9월 A매치 기간에 부상자들이 다 돌아오면 정말 무서운 팀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답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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