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목동] ‘승점 3점 향한 집념’ 변성환 감독 “11경기 무패 감흥 없다, 오로지 승리에만 집중해야”

강동훈 2024. 8. 2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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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경기 무패를 하고 있어도 사실 감흥이 전혀 없다. 오로지 승리에만 집중해야 한다."

최근 11경기 무패(5승6무)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팀에 '승리 DNA'가 장착된 것 같은지 묻자 변 감독은 "비긴 건 진 거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11경기 무패를 하고 있어도 사실 감흥이 전혀 없고, 눈에 전혀 들어오지 않는다. 오로지 승리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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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목동] 강동훈 기자 = “11경기 무패를 하고 있어도 사실 감흥이 전혀 없다. 오로지 승리에만 집중해야 한다.”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은 25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 이랜드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8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필승을 다짐했다. 다이렉트 승격을 바라보는 가운데 반드시 승리를 거둬 선두권과 격차를 좁히겠다는 변 감독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변 감독은 “오늘 경기만 중요한 게 아니라 매 경기를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 올 시즌 서울 이랜드 상대로 2패를 했는데, 그건 중요하지 않다. 그때랑 지금은 많이 다르다. 또 당시엔 제가 없었다. 서울 이랜드라고 해서 특별하게 접근하지 않았다”며 “저희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더 집중해서 하자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 이랜드는 밸런스가 좋지 않다. 아무래도 공격에 무게를 많이 두다 보니 밸런스를 90분 동안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오늘 그 부분을 잘 공략해야 한다”며 “제가 하고 싶은 축구를 하면서 결과 잡는 게 우선이지만, 때론 상대에 맞게 전술을 짜서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짚었다.

최근 11경기 무패(5승6무)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팀에 ‘승리 DNA’가 장착된 것 같은지 묻자 변 감독은 “비긴 건 진 거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11경기 무패를 하고 있어도 사실 감흥이 전혀 없고, 눈에 전혀 들어오지 않는다. 오로지 승리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변 감독은 “프로는 결국 결과로 증명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제가 17세 이하(U-17) 월드컵 당시 조별리그 전패 탈락 이후 쓴소리를 들으면서 상처를 많이 받았다. 결국 프로는 결과를 잡지 못하면 인정받지 못한다는 걸 그때 많이 느꼈다”고 과거 이야기를 말하면서 승리에 대한 집념을 드러냈다.

변 감독은 또 “선수들한테도 이야기를 많이 한 부분이 수원이라는 빅 클럽에서 뛰다 보니 냉정한 위치를 모르는 것 같다.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 스스로 부족함을 인정하지 못하고 깨어나지 못하면 달라지지 않는다”며 “그래도 최근에 상당히 좋은 문화가 정착되어가고 있다. 선수들이 모두 간절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수원은 4-3-3 대형을 들고나온다. 최전방에 마일랏(루마니아)과 뮬리치(세르비아), 김지호가 포진한다. 이재욱과 홍원진, 김보경이 중원을 꾸린다. 이기제와 장석환, 한호강, 이시영이 포백을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박지민이 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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