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김천전 앞둔 황선홍 감독, "인천전, 전방 압박 안 되어 주도권 내줬다"

조남기 기자 2024. 8. 2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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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전, 전방 압박 안 됐다."

먼저 황선홍 감독은 "구조를 조금 바꿨다. 인천전 때 전방에서 압박이 안 됐다. 주도권을 내주는 상황이 많이 벌어졌다. 그걸 수정했다"라면서 "주세종 선수나 오재석 선수 등이 게임에 참여를 못하면서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선수들이 같은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해서 긍정적이다. 시즌이 조금 남았다. 한 경기, 한 경기 다 쏟아 부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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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김천)

"인천전, 전방 압박 안 됐다."

25일 오후 7시, 김천 종합 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1부 리그) 2024 28라운드 김천 상무(김천)-대전 하나 시티즌(대전)전이 킥오프한다. 게임에 앞서 정정용 김천 감독과 황선홍 대전 감독이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대화했다.

황선홍 감독과 대전은 연승에 성공했다. 수원 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인천)를 연파하며 가라앉은 분위기를 뒤바꿔냈다. 하지만 갈 길은 멀다. 여전히 순위가 최하위이기 때문이다. 오늘 승점 확보를 통해 상승을 도모해야 한다.

먼저 황선홍 감독은 "구조를 조금 바꿨다. 인천전 때 전방에서 압박이 안 됐다. 주도권을 내주는 상황이 많이 벌어졌다. 그걸 수정했다"라면서 "주세종 선수나 오재석 선수 등이 게임에 참여를 못하면서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선수들이 같은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해서 긍정적이다. 시즌이 조금 남았다. 한 경기, 한 경기 다 쏟아 부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상대가 중요하지 않다. 우리가 중요하다. 얼마나 경쟁력을 갖추느냐가 중요하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해야 한다"라면서 "우리도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하고 싶다. 계속해서 압박을 요구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새로운 선수들이 많아서 어떤 현상이 벌어질지는 모르겠다. 요새는 K리그 전체가 주도권을 쥐고 싶어 한다. 날씨가 덥다. 수비하며 시간을 보내는 거보다 공격을 하는 게 낫다. 그런 걸 하나씩 만들어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팀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평가했다. 황선홍 감독은 "수비 조직은 좋아지지 않았다. 단순하게 맨투맨이다. 조직은 갖춰지지 않았다. 대신 끈끈한 건 생겼다. 이걸 유지하면서 버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날 선발 출격하는 여름 영입생 김민우에 대해서는 "중앙 미드필더하고 풀백을 소화한다. 현재 풀백보다는 미드필더다. 밥신 선수와 잘 맞아서 활용하고 있다. 좀 더 한국 축구에 적응을 해야 한다. 그러면 또 새로운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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