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감독이 1선발 네일 부상에 대처하는 자세 “선수단이 뭉치는 계기가 되길…대체 선발은 상의해보겠다”
지난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이범호 KIA 감독은 자신의 눈 앞에서 1선발 제임스 네일이 부상을 입는 모습을 바라봤다.
이날 선발 등판한 네일은 6회말 NC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얼굴을 맞았다. 네일은 얼굴을 감싼 채 황급히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그를 바라보는 이범호 감독의 얼굴이 굳어졌다.
네일은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KIA 구단에 따르면 네일은 턱관절 골절 소견을 받았고 25일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정상적으로 잘 끝났지만 올해 남은 정규시즌 동안에는 뛸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사령탑은 마음을 다잡았다. 구단에 따르면 이범호 감독은 “나 뿐만 아니라 모두가 놀랐다”면서도 “모두가 네일을 걱정하는 모습을 봤다. 모두가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KIA는 이럴 때일수록 더 뭉쳐야한다. 네일이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선발진에 공백이 생겼기 때문이다. 네일이 포스트시즌에 등판하려면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3주 동안의 시간을 벌어야한다. 정규시즌 우승 확정에 더욱 집중해야하는 이유다.
네일을 대체할 선수에 대해서는 일단 25일 경기가 끝나고 대책을 세워볼 계획이다. KIA는 이날도 NC와 경기를 치러야한다. 이 감독도 일단 NC와의 주말 3연전 중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경기가 없는 26일 구단 측과 함께 논의해 볼계획이다.
한편 이날 불펜 투수 장현식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내복사근 염좌 증세로 부상 정도가 심하지는 않지만 이번 기회에 열흘 휴식을 주기로 했다. 장현식은 올시즌 64경기 64.2이닝 35실점 29자책 평균자책 4.04를 기록했다. 14개의 홀드를 올렸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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