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부상 재발→벤치 명단 포함' 구자철...김학범 감독 "상황에 따라서 투입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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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이 부상에서 돌아온 구자철의 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에서 수원 FC를 상대한다.
현재 제주는 승점 32점으로 8위에, 수원 FC는 44점으로 6위에 올라있다.
상황에 따라서 경기에 투입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U-23 대표팀에서 코치로 함께했던 '적장' 김은중 감독에 대한 칭찬도 이어나갔다. 김학범 감독은 "수원 FC는 워낙 많이 뛰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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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수원)]
김학범 감독이 부상에서 돌아온 구자철의 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에서 수원 FC를 상대한다. 현재 제주는 승점 32점으로 8위에, 수원 FC는 44점으로 6위에 올라있다.
헤이스, 서진수, 박주영, 이탈로, 김정민, 안태현, 김태환, 임창우, 송주훈, 정운, 김동준이 선발 출전하는 제주다. 벤치엔 유리 조나탄, 김주공, 남태희, 구자철, 카이나, 한종무, 홍준호, 갈레고, 안찬기가 대기한다.
8위까지 쳐져 있는 제주. 갈 길이 바쁘다. 지난 인천 유나이티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모두 0-1 패배를 당했고 포항 스틸러스와의 코리아컵 4강전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하며 좋지 못한 흐름을 끊지 못했다. 이 과정 속에서 파이널 A권과의 순위가 10점 이상까지 벌어진 상황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신입생’ 남태희의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제주 유니폼을 입은 남태희는 지난 포항과의 코리아컵 경기에서 유리 조나탄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제주에서의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하며 제주 팬들의 기대감을 높여놓은 남태희였다.
이날 수원 FC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고 하더라도 순위에는 변동이 없다. 그러나 좋지 못한 흐름을 끊고 6위권과의 승점 차를 좁혀야 하는 제주다. 앞으로의 일정을 고려한다면 더욱이 승점 3점은 절실하다.
경기 전 김학범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 버텨야 한다. 지나간 것은 중요하지 않다. 남은 경기들 어떻게 조합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지난 강원 FC전에서 부상을 당했던 구자철이 돌아왔다. 김학범 감독은 아직까지는 100%가 아니다. 베테랑 선수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솔선수범하는 선수다. 상황에 따라서 경기에 투입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U-23 대표팀에서 코치로 함께했던 '적장' 김은중 감독에 대한 칭찬도 이어나갔다. 김학범 감독은 "수원 FC는 워낙 많이 뛰는 팀이다. 특히 미드필더, 공격진이 좋다. 주축 선수들이 나갔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좋은 팀이다. 이름값만 있는 선수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오늘 경기의 승부처로는 '변수'를 꼽았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를 해봐야 안다. 김은중 감독은 워낙 잘하는 감독이다. 끈끈하게 좋은 팀을 만들었다. (서로를) 잘 안다고 해서 다 잘하는 건 아니다. 돌발 변수를 주의해야 한다. 축구라는 것이 그렇다. 변수와의 싸움이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선수 구성이나 판짜기가 쉽지 않았다. 부상자들도 있었고. 어려움이 많았다. 어쨌든 헤치고 나가야 한다. 현재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다가오는 포항전은 오늘 경기가 끝나고 생각할 것이다. 위에만 보고 간다. 밑에 보고 가다간 큰일 난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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