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태풍 ‘산산’도 일본 열도 향한다…한반도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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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산산'이 또다시 일본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들어서만 5호 태풍 '마리아', 6호 태풍 '손띤' 7호 태풍 '암필'이 연속해서 일본 열도를 관통해 큰 피해를 입힌 가운데, 10호 태풍 '산산'이 또 일본을 향해 북상하고 있어 일본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당초 태풍 산산이 동일본을 스치며 통과할 것으로 보였으나, 예상보다 서쪽으로 이동 경로를 틀며 일본 열도 전체를 통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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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산산’이 또다시 일본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들어서만 5호 태풍 ‘마리아’, 6호 태풍 ‘손띤’ 7호 태풍 ‘암필’이 연속해서 일본 열도를 관통해 큰 피해를 입힌 가운데, 10호 태풍 ‘산산’이 또 일본을 향해 북상하고 있어 일본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5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태풍 산산이 이날 오후 3시 기준 괌 북북서쪽 약 1550km 부근 해상을 지나 일본 열도를 향해 시속 30㎞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오후 3시 기준 산산의 중심부 기압은 980hPa(헥토파스칼)이고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은 초속 29m, 시속 104km이다.
산산이 예상 경로대로 이동할 경우 27일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33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일본 본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인 28일 규슈~도카이에 상륙해 열도를 관통한 후 오사카 남서쪽으로 방향을 바꿔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태풍 산산이 동일본을 스치며 통과할 것으로 보였으나, 예상보다 서쪽으로 이동 경로를 틀며 일본 열도 전체를 통과하게 됐다.
이후 29~30일에 강한 바람으로 속도가 붙으며 삿포로 서남서쪽 190km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가 온대 저기압으로 바뀔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 산산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지만 한반도에 찬 공기가 유입돼 무더위가 일시적으로 누그러질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오전 3시쯤 마리아나 제도 인근 해상에서 형성된 태풍 산산(SHANSHAN)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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