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신성 선제골→36살 노장 결승골! '잘되는 집' 바르셀로나 초반 2연승…야말 끌고→레반도프스키 밀고!

심재희 기자 2024. 8. 2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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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25일 빌바오에 2-1 승리
시즌 초반 2연승, 선두권에 자리
야말(왼쪽)과 레반도프스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쾌조의 초반 2연승!'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정상 탈환을 노리는 FC 바르셀로나가 2024-2025시즌 초반 2연승을 내달렸다. 신구조화를 잘 이루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결과도 만들어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25일(이하 한국 시각) 에스타디 올림픽 푸이스 캄파니스(몬주익 올림픽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2025 라리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홈 팬들 앞에 섰다. 전반전과 후반전에서 한 골씩을 터뜨리며 2-1로 승리했다. 18일 발렌시아와 시즌 개막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2-1로 이기면서 기세를 드높였다.

4-2-3-1 전형으로 기본을 짰다. 36살 노장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원톱에 섰다. 페란 토레스, 하피냐, 라민 야말이 2선 공격을 담당했다. 전반 24분 17살 야말이 선제골을 잡아냈다. 멋진 중거리포로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신고했다. 발렌시아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바르셀로나는 야말의 선제골로 잡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전반 42분 동점골을 내줬다. 오이안 센세트에게 페널티킥 골을 얻어맞았다.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전 중반 레반도프스키가 폭발했다. 후반 30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환호했다. 발렌시아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멀티 득점을 올린 데 이어 올 시즌 초반 2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건재를 과시했다.

야말이 25일 빌바오전에서 득점한 후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레반도프스키가 빌바오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17살 야말의 선제골과 36살 레반도프스키의 결승골을 묶은 바르셀로나는 빌바오를 2-1로 제압했다. 승점 6을 획득하며 리그 2위에 랭크됐다. 사실 시즌 전에는 어두운 전망 속에 놓였다. 오프시즌에 치른 프랑스 리그1 AS 모나코와 경기에서 0-3으로 크게 지는 등 흔들렸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즌을 열고 경기력을 회복해 연승을 내달리고 라리가 우승 목표를 향해 힘차게 전진했다.

초반 2연승 휘파람을 분 바르셀로나는 28일 라요 바예카노와 원정 경기로 3라운드를 소화한다. 이어 바야돌리드(홈), 지로나(원정)를 차례로 만난다. 빌바오는 1라운드 홈 경기에서 헤타페와 1-1로 비겼고,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바르셀로나에 패했다. 2경기에서 승점 1 획득에 그치며 하위권으로 처졌다. 29일 발렌시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3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한편, 폴란드 출신 골잡이 레반도프스키는 '회춘 모드'를 가동하면서 득점 중간 순위 선두에 섰다. 2경기 3골로 1위에 올랐다. 셀타 비고의 이아고 아스파스, 비야레알의 아르나우트 단주마, 빌보아의 산세트(이상 2골)를 제치고 피치치 싸움에서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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