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가야할지 말지 고민될 때 '버디닥' 하세요" [중기·벤처 'Why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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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 데이터를 한 곳에서 관리한 후 이를 활용해 펫 보험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김 대표는 "버디랩스는 반려동물의 건강 데이터를 한곳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앱 서비스"이라며 "알레르기 검사, 장내미생물 검사와 같이 건강 관련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동물 병원 제휴를 통해서 병원에서 받은 건강 검진 결과를 버디닥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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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관리 도와주는 앱
보호자 관심 높은 알레르기 검사
채혈 없이 키트로 집에서 가능해
장내 미생물 확인 제품도 준비 중
버디랩스 김민재 대표는 25일 "이제 10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집에서 편안하게 반려견 알레르기 검사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버디랩스는 올해 1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반려동물 건강 데이터를 한 곳에서 보관, 조회, 관리가 가능한 펫 헬스케어 플랫폼 '버디닥'을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크고 작은 기업에서 전략 기획, 신사업 기획 업무를 담당하면서 새로운 사업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 대한 재미를 알게 됐다"며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 생활하면서 보호자로 동물 병원을 이용하면서 느꼈던 불편한 점들이 있었는데 이를 IT서비스와 결합한다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버디랩스를 창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버디랩스의 대표 사업은 버디닥 앱으로, 반려동물이 병원에 가야 하는 상태인지 고민될 때 보호자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김 대표는 "버디랩스는 반려동물의 건강 데이터를 한곳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앱 서비스"이라며 "알레르기 검사, 장내미생물 검사와 같이 건강 관련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동물 병원 제휴를 통해서 병원에서 받은 건강 검진 결과를 버디닥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보호자들이 동물 병원에 방문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피부 질환인데, 알레르기에 대한 보호자들의 관심이 높아 버디랩스가 첫 검사 서비스로 알레르기 검사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김 대표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레르기 반응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떤 물질이 피부에 닿거나 음식을 먹었을 때 바로 부어오르는 것과 같은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라며 "이러한 알레르기는 즉각형 알레르기로 혈액검사를 통해 특이 IgE 항체의 양을 측정해 검사를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버디랩스는 타액만으로 지연성 알레르기 검사를 할 수 있다. 음식을 섭취한다고 바로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중, 장기간 섭취했을 때 문제를 일으키는 알레르기원을 찾는 방법으로 IgG 항체를 측정해 검사하는 것이다.
김 대표는 "IgE 항체는 혈액에 존재하기 때문에 즉각형 알레르기는 피 검사를 통해서만 가능하지만, IgG 항체는 혈액과 타액 모두에 존재하기 때문에 피 검사와 타액 검사 모두 가능한 점을 이용했다"며 "번거로운 병원방문도 줄이고 가격도 병원보다 저렴해 시장의 반응이 좋다"고 부연했다.
그는 "3월 말부터 스마트스토어를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제품 판매를 시작했고, 한 달에 약 300~400건 정도의 검사를 하고 있다"며 "데이터를 활용해 질병 예측, 펫 보험과 같이 반려동물의 건강을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여기서 나아가 버디랩스는 장내 미생물 검사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장내 미생물 검사 키트는 개발을 마친 상태로 10월 중 출시 예정이다.
향후 버디랩스는 건강 검진 프로그램 관련 동물 병원과 제휴를 하는 데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동물병원에 건강 검진 결과를 입력하고 리포트로 출력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공급을 하고 있고, 건강 검진 데이터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이 건강 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반려동물의 건강을 정량화 할 수 있도록 국내 수의대학교와 함께 산학협력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종적으로 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건강을 점수화하고 이 점수를 기반으로 펫 보험사와 협력해 리스크를 평가하고 개체별 맞춤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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