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창업자, 범죄 악용 방치 혐의로 佛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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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앱 '텔레그램' 설립자인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가 프랑스 공항에서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각) TF1 등 프랑스 외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두로프 CEO가 이날 오후 8시께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램이 관리자 부재로 마약 밀매, 테러 조장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되고 있는데 두로프 CEO가 이에 대해 조처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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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매 등 텔레그램이 악용되는데도 별도 조처 없어"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메신저 앱 '텔레그램' 설립자인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가 프랑스 공항에서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텔레그램이 각종 범죄에 악용되는 데도 기업이 필요한 조처를 하지 않는 등 범죄를 조장했다는 이유다.
24일(현지시각) TF1 등 프랑스 외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두로프 CEO가 이날 오후 8시께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두로프 CEO는 당시 개인 전용기를 타고 아제르바이잔에서 프랑스로 입국 중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은 프랑스 경찰이 두로프 CEO를 범죄 조정대리자로 간주해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텔레그램이 관리자 부재로 마약 밀매, 테러 조장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되고 있는데 두로프 CEO가 이에 대해 조처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도이치벨레(DW)도 프랑스 경찰 내 미성년자 대상 범죄 담당 기관(OFMIN) 수사관 발언을 인용해 그가 사기, 마약 거래, 사이버 폭력, 테러 조장 등 혐의에 대한 예비조사 일환으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현재 텔레그램 입장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AFP통신은 두로프 CEO가 25일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텔레그램은 2013년 출시 후 현재 전 세계에서 앱 월 사용자 약 9억명(지난 3월 기준)에 달하는 유명 메신저 중 하나다.
대화 보안성이 다른 앱보다 상대적으로 강력해 비밀 메신저로써 인기를 끌었으나 극단주의 콘텐츠 유통, 마약 거래 등 악성 정보의 온상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한국에서도 n번방 성 착취물 제작·유포 사건 주도자들이 이 앱을 활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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