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조직원들 송환...철인3종 경기 중 참가자 숨져

신귀혜 2024. 8. 2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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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 거점을 두고 1,500억 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철인3종 대회 참가자가 수영경기 도중에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은 옷을 입은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혀 공항으로 들어옵니다.

중국 항저우를 거점으로 활동한 보이스피싱 조직원들로, 지난 22일, 23일 이틀에 걸쳐 모두 4명이 국내로 강제 송환됐습니다.

이들은 검사, 공공기관으로 속여 1,900명 넘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1,500억여 원을 갈취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2022년부터 중국 공안과 공조해 20명 넘는 조직원들을 검거했는데, 이 가운데 14명에 대해서도 국내 송환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오전 10시 20분쯤 경기도지사배 철인3종경기에 참가한 30대 남성이 남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남성은 새벽 6시 50분쯤 수영에 돌입했지만, 1시간 만에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경찰은 남성의 사망 원인과 주최 측의 안전 조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로 한가운데에서 거센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뒤로는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30분쯤 강원 속초시 동해고속도로에서 승용차 3대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40대 A 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차량 2대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동안 일대 교통이 정체됐습니다.

모자를 푹 눌러쓴 남성이 포승줄에 묶인 채 말없이 호송차에 올라탑니다.

살인미수와 특수감금 혐의로 검거된 50대 남성 A 씨입니다.

지난 23일 의정부에 있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직장 동료인 40대 남성 B 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이어 B 씨의 아내를 차로 납치한 혐의를 받습니다.

B 씨의 아내를 차에 가둔 채 도주했다가 남양주에 있는 저수지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법원은 이르면 저녁쯤 구속 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YTN 신귀혜입니다.

촬영기자: 정희인

영상편집: 변지영

화면제공: 경찰청, 대한철인3종협회 유튜브, 시청자 송영훈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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