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최고의 순간 중 하나" 6년 만에 복귀한 켈리, 완벽한 3이닝 투구로 세이브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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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켈리(34·신시내티 레즈)가 6년 만에 메이저리그(MLB) 복귀전에서 MLB 개인 통산 첫 세이브를 기록하며 감격의 순간을 맞았다.
켈리는 25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3이닝 동안 한 명의 주자도 출루시키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이날 경기는 켈리에게 특별한 날이었다.
이후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고 루이빌에서 2경기를 소화한 후 빅리그로 승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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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는 아버지 팻 켈리(68)에게서 복귀 소식을 처음 들었다고 전하며, "아버지가 'MLB로 올라가라'고 말씀하신 뒤 우리 둘은 몇 초 동안 서로를 응시했다"며 "아버지가 울기 시작했고, 나도 울었다"고 말했다. 이 감정적인 순간은 그에게 큰 의미로 다가왔다.
올 시즌에는 5승 8패, 평균자책점 4.51의 성적을 기록하며 LG와 작별하고 미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고 루이빌에서 2경기를 소화한 후 빅리그로 승격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켈리는 38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49㎞였다. 그는 다양한 구종을 활용하여 피츠버그 타선을 제압했으며, 자신의 투구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데이비드 벨 신시내티 감독도 "켈리가 오늘 자신의 역할을 확실하게 해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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