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순례객 태운 버스 추락 사고 잇따라..."3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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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무슬림 시아파 순례객을 태우고 가던 두 건의 버스 추락 사고가 잇따라 최소한 34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 언론들은 현지 시간 25일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라스벨라 지역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계곡으로 추락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2시간 뒤에는 동부 펀자브 주 카후타 지역에서 버스가 계곡으로 추락해 최소 22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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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무슬림 시아파 순례객을 태우고 가던 두 건의 버스 추락 사고가 잇따라 최소한 34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 언론들은 현지 시간 25일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라스벨라 지역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계곡으로 추락했다고 전했습니다.
승객 70명가량 중 대부분은 펀자브주 출신으로, 적어도 12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고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 2시간 뒤에는 동부 펀자브 주 카후타 지역에서 버스가 계곡으로 추락해 최소 22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라크 내 시아파 종교행사에 참가한 뒤 이란을 거쳐 되돌아가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밤 파키스탄 인접국인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남동쪽으로 500㎞ 떨어진 야즈드주에서도 순례객을 태운 버스가 전복돼 최소 28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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