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낮 최고 34도 무더위 기승…강원 내륙·산지 등 가끔 비

▲ 25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막바지 피서를 즐기고 있다.경포해수욕장을 비롯한 동해안 대부분의 해수욕장은 지난 18일 폐장했다. 연합뉴스

월요일인 26일은 전국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 등 곳곳에서 비 소식이 예보됐다.

오전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강원 내륙과 산지·전남권·전북 동부·경상권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 5∼40㎜다.

강원 내륙과 산지·제주도·전라권·대구·경북·울릉도·독도는 5∼20㎜ 비가 예보됐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 등에 유의해야 한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6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세종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4도, 창원 25도, 제주 2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0∼34도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1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세종 32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대구 33도, 부산 32도, 울산 32도, 창원 33도, 제주 32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인천·경기 남부·충남·울산은 대기 정체로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상된다.

당분간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 방파제, 해안 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