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궤로 넘나?' 홀란드, 3시즌만에 100골 고지 앞

이솔 기자 2024. 8. 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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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상 아직 세르히오 아궤로(전 맨시티, 은퇴)의 아래에 있지만, 엘링 홀란드(맨시티)가 곧 100골 고지에 오른다.

홀란드는 지난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 PL 2R 입스위치전에서 헤트트릭을 작렬,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이같은 득점 페이스라면, 맨시티의 레전드 중 한 명인 아궤로(PL 275경기 184골 47득점)를 빠르면 3시즌 내로 추격할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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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기록상 아직 세르히오 아궤로(전 맨시티, 은퇴)의 아래에 있지만, 엘링 홀란드(맨시티)가 곧 100골 고지에 오른다.

홀란드는 지난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 PL 2R 입스위치전에서 헤트트릭을 작렬,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시작 12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골 맛을 본 홀란은 단 4분 뒤인 전반 16분 드리블 돌파 끝에 골키퍼까지 제친 후 추가 골을 터뜨렸고, 후반 43분에도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한 골을 보탰다.

이로써 PL 최초 헤트트릭을 완성한 홀란은 '3연속 득점왕'으로 향하는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같은 날 손흥민 또한 에버턴을 상대로 멀티골을 작렬시키며 득점순위 2위로 올라, 두 사람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괴물' 홀란은 단 3시즌만에 PL 7번째 헤트트릭을 기록하며 루니와 나란히, 그리고 선배 세르히오 아궤로(12회)를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득점에서도 PL 기준 68경기 67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같은 득점 페이스라면, 맨시티의 레전드 중 한 명인 아궤로(PL 275경기 184골 47득점)를 빠르면 3시즌 내로 추격할 기세다.

PL 입성 후 모든 대회에서 기록한 통산 득점에서는 홀란드가 101경기 94골 14도움, 아궤로가 390경기 260골 65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오넬 메시라는 천재와 비견됐던 아궤로는 지난 2011-12시즌을 앞두고 AT 마드리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입성, 맨시티가 본격적인 '우승권 구단'으로 발돋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선수다. 

당시 스쿼드에 자리했던 다비드 실바, 야야 투레와 더불어 맨시티의 2010년대를 상징했던 아궤로는 리그 우승컵만 5개, 리그컵(EFL, 현 카라바오컵) 6개, FA컵 1개를 획득하는 등, 호빙요에 이어 지금의 맨시티를 있게 한 선수 중 하나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맨체스터 시티 FC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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