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구석구석 문화배달 혜화콜링 희희樂 ROCK 콘서트’ 31일 공연···김종서 밴드·블루 파프리카·잠비나이 출연

가수 김종서 PRM 제공

서울 종로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아츠온 이 주관하는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혜화콜링’(이하 구석구석 문화배달 “혜화콜링)이 오는 8월 프로그램으로 차 없는 거리 특설무대에서 ‘희희樂ROCK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31일 ‘희희樂ROCK 콘서트’는 한국대중음악사에 특별한 장소인 대학로 의미를 찾는다. 공연을 통해 소극장 콘서트와 버스킹 공연을 펼치던 대학로의 또 다른 정체성을 되살리고, 대중음악 중심지로 거듭나고자 한다. 콘서트는 김종서 밴드, 블루 파프리카, 잠비나이가 출연한다.

김종서는 대한민국 1세대 헤비메탈 뮤지션으로 록 대중화를 이끌며, 많은 히트곡을 직접 작곡한 싱어송라이터, 철저한 자기관리와 끊임없는 자기계발, 성악 발성을 장착하고 더 넓어진 스펙트럼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록커다.

블루 파프리카는 팝 블루스를 기반으로 ‘긴긴밤’, ‘봄처럼 내게 와’, ‘이 빗속에’, ‘겨울 탓’ 등 공감을 자아내는 가사와 따듯한 멜로디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공연을 통해 대중성을 확인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잠비나이는 기존에 실행되던 퓨전국악의 한계성과 음악적 고립성을 탈피, 전통음악 연주자로서 가지는 사고의 재배치를 통해 구현되는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는 예술집단이다.

블루 파프리카 PRM 제공

잠비나이 PRM 제공

콘서트 뿐 아니라 대학로를 찾은 관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거리극 공연’인 극단 필통의 ‘물싸움 Part-1 너무 오래된 전쟁’이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내용으로 공연되며 대학로 특설무대 주변에서는 시원한 물과 함께 무더위를 날리는 ‘물총싸움’과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워터슬라이드’가 운영된다.

주최측은 현장 탈의실 및 물품 보관소를 운영해 보다 안전하고 원활한 시민들의 여름나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연에 자세한 소식은 ‘문화가 있는 날’, ‘종로구청’ 및 ㈜아츠온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극단 필통의 ‘물싸움 Part-1 너무 오래된 전쟁’ PRM 제공

서울 종로구 제공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