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회담 미뤄진 사이 이슈 선점 나선 韓·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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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로 예정됐던 여야 대표회담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연기된 가운데, 양당 대표가 '각자 행보'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독도 지우기 진상을 조사하라'며 친일 공세에 나섰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전방위적인 독도 지우기 행태에 당내에 진상 조사단을 구성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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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독도 지우기 진상 조사"
25일로 예정됐던 여야 대표회담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연기된 가운데, 양당 대표가 '각자 행보'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독도 지우기 진상을 조사하라'며 친일 공세에 나섰다. 반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여론 조성을 위한 증권업계 회동에 나서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전방위적인 독도 지우기 행태에 당내에 진상 조사단을 구성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천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이 대표가 병상에서 직접 내린 지시다.
한 대변인은 "최근 안국역, 잠실역 등 서울 지하철 역사에 설치돼 있던 독도 조형물이 철거된 데 이어 전쟁기념관에서도 독도 조형물이 철거됐다"며 "이 대표는 독도 조형물 철거를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온 독도 지우기의 연장선에 있다고 판단해 진상조사를 지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독도 지우기는 군 정신교재에서의 분쟁지역 표현, 독도방어훈련 실종 등 셀 수 없을 만큼 많다"며 "윤석열 정부가 정부 부처 전 영역에서 체계적으로 독도 지우기에 나서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실태 파악이 시급하다"고 우려했다.
한 대표는 현장 방문을 통해 민생 챙기기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한 대표는 지난 20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면담해 의료계 현황을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에는 경기도 부천시 호텔 화재 현장을 방문해 사고 경위를 보고받기도 했다. 한 대표 측은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 외연 확장을 위한 민생 현장 방문 일정을 여러 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청소노동자의 일터를 찾아 근무 환경을 점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금투세 폐지'에 고삐를 죄기 위한 증권업계 회동도 이어간다. 27일 국민의힘 지도부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방문하고 증권업계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간담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대표회담을 위한 여아 간 실무협상은 줄다리기만 이어지는 상황이다. 회담이 무기한 연기되거나 아예 결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위지혜 기자 / 박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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