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 쓴 고딩, 킥보드 세우더니 손가락 욕에 발길질하고 도주…대체 무슨 일?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2024. 8. 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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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복면을 쓴 정체불명의 남성들에게 '보복성 희롱'을 당한 사연이 알려졌다.

2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전북 익산에 사무실을 둔 제보자 A씨는 복면을 쓴 남성들로부터 이른바 '복면 희롱'을 당했다.

지난 22일 밤 복면을 쓴 남성들은 제보자 사무실 입구에 전동 킥보드를 주차한 후 CC(폐쇄회로)TV에 손가락 욕을 하고 발길질을 하다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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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밤 복면을 쓴 남성들은 제보자 사무실 입구에 전동 킥보드를 주차한 후 CC(폐쇄회로)TV에 손가락 욕을 하고 발길질을 하다 도주했다. [사진 출처 = JTBC ‘사건반장’ 보도화면 갈무리]
한 남성이 복면을 쓴 정체불명의 남성들에게 ‘보복성 희롱’을 당한 사연이 알려졌다.

2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전북 익산에 사무실을 둔 제보자 A씨는 복면을 쓴 남성들로부터 이른바 ‘복면 희롱’을 당했다.

지난 22일 밤 복면을 쓴 남성들은 제보자 사무실 입구에 전동 킥보드를 주차한 후 CC(폐쇄회로)TV에 손가락 욕을 하고 발길질을 하다 도주했다.

제보자는 이들이 얼마전 킥보드 주차 문제로 싸움이 붙었던 학생들이라고 봤다.

지난 19일 어떤 학생들이 킥보드를 사무실 앞에 주차하려 했는데 A씨는 “(도로가) 꺾이는 구간이니 다른 곳에 둬라”고 요구했다. 그랬더니 그날 밤 학생들이 사무실 앞에 킥보드 2개를 옮겨두고 갔다고 A씨는 주장했다.

이들은 고등학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운전면허가 없는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운행해, 범칙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제보자는 “학생들과 만나 행동의 사실 여부 등을 물었더니 모두 맞다고 실토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당사자가 이 행동을 영웅담처럼 떠들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시간이 지나면 분명 창피할 일”이라면서 “제발 이런 행동은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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