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N수생 20년만에 최대 예상…난이도 영향은?
[앵커]
내년 의대 신입생 모집 인원이 늘면서 입시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졌습니다.
특히 수능에 다시 도전하는 수험생이 20년만에 가장 많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수능 난이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안채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올해 수능을 치르는 N수생 수가 20년만에 최대 규모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입시업체 종로학원은 올해 N수생이 최대 17만 8천여명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2004년 이후 N수생이 가장 많았던 지난해 17만 7천여명과 비슷하거나 이를 넘어설 수 있다고 본 겁니다.
수능에 다시 도전하는 학생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가 꼽힙니다.
<이치우 /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소장> "의대 정원이 증원되면서 수능 공부에서 고득점을 받았던 학생들이나 대학 재학생이나 일반인의 경우에는 다시 한번 재도전의 기회가 왔다고 생각…."
상위권 재도전자의 대거 유입이 점쳐지는 건데, 이들의 실제 수준을 수능 출제에 정확히 파악해 반영하기는 어려울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출제진들은 통상 6월과 9월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난이도를 조절합니다.
하지만 모의평가에 참여하지 않는 N수생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추정돼 적정 난이도를 정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9월 모의평가조차도 보지 않는 학생들이 7만 명 정도가 되기 때문에 그 학생들에 대한 학력 수준의 사전 체크가 불가능…."
올해 의대 증원에 무전공 선발 확대, 여기에 또 하나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다양한 변화를 맞게 된 고3 재학생들의 부담은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chaerin163@yna.co.kr)
#N수생 #수능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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