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3종 경기’ 참가자, 수영 종목 도중 익사…실종 2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

김현주 2024. 8. 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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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배 철인3종 경기 참가자가 수영 종목을 치르던 중 실종된 뒤 사망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께 경기 여주시 대신면 당남리섬에서 열린 '제8회 경기도지사배 전국 철인 3종 그레이트맨 하프 경기'의 수영 종목에 참가한 30대 남성 A 씨가 한 시간 만인 오전 7시 50분께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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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발생하자 곧바로 대회 중단

경기도지사배 철인3종 경기 참가자가 수영 종목을 치르던 중 실종된 뒤 사망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24년 제8회 경기도지사배 수영코스도. 대한철인3종협회 제공
 
2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께 경기 여주시 대신면 당남리섬에서 열린 ‘제8회 경기도지사배 전국 철인 3종 그레이트맨 하프 경기’의 수영 종목에 참가한 30대 남성 A 씨가 한 시간 만인 오전 7시 50분께 실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2시간여 만인 오전 10시 25분께 당남리섬 인근 남한강에서 심정지 상태인 A 씨를 발견했다.

이 대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가 후원하고 경기도철인3종협회가 주관해 이날 오전 수영을 시작으로 사이클과 달리기 코스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A 씨가 수영 코스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주최 측은 곧바로 대회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의 정확한 사망 경위와 함께 주최 측이 안전조치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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