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세 너무 믿었다가” 쏟아지는 뭇매…넷플릭스 천하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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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부동의 1위 넷플릭스 천하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넷플릭스는 OTT 가운데 현재 유일하게 계정 공유까지 금지 시켰다.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며 줄곧 성장 가도를 달려온 넷플릭스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배경으론 '흥행작의 부재'가 꼽힌다.
실제로 매주 화제성 순위를 발표하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는 한 차례도 주간 화제성 1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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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요즘 넷플릭스 볼게 없다”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부동의 1위 넷플릭스 천하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넷플릭스 이용수가 최근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
비싼 요금, 오리지널 콘텐츠들의 잇단 흥행 실패가 주 요인으로 꼽힌다. 넷플릭스는 OTT 가운데 현재 유일하게 계정 공유까지 금지 시켰다.
요금은 비싼데, 볼만한 콘텐츠는 없다는 이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넷플릭스는 한 집에 살지 않은 사람은 함께 시청 할수 없도록 계정 공유를 금지시켰다. 여기에 월 9500원 최저 요금제를 폐지하고, 1만 3500원으로 최저 요금을 올리면서 이용자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넷플릭스 주요 콘텐츠들도 줄줄이 흥행에 실패했다. 지난 23일 첫 공개된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반면 티빙을 대표로 국내 OTT 업체들은 스포츠 중계와 오리지널 드라마 및 예능 콘텐츠를 앞세워 이용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25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7월 넷플릭스의 앱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약 1122만 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311만 명)와 비교하면 14% 넘게 줄었다. 1년 사이 188만명이 이탈했다.
지난해 1월 ‘더글로리’가 흥행하면서 1400만 명을 넘어선 이후 이용자 수가 계속 내리막길을 걷는 추세다.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며 줄곧 성장 가도를 달려온 넷플릭스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배경으론 ‘흥행작의 부재’가 꼽힌다. 그간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게임’(2021년), ‘지금 우리 학교는’(2022년), ‘더 글로리’(2023년) 등이 흥행하며 성장을 거듭했다.
올해도 ‘선산’, ‘살인자ㅇ난감’, ‘마이 네임’ 등을 다양한 오리지널 K-콘텐츠를 선보였으나 ‘흥행작’으로 불릴 작품은 없었다. 가장 최근 공개된 ‘돌풍’만 하더라도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천우희·류준열·박정민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관심을 모았던 ‘더 에이트 쇼’도 기대에 크게 못미치는 성적을 냈다. ‘
닭강정’, 송중기가 출연했던 ‘로기완’은 물론 ‘기생수’ 등 넷플릭스 주요 콘텐츠들이 줄줄이 흥행에 실패했다.
실제로 매주 화제성 순위를 발표하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는 한 차례도 주간 화제성 1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반면 국내 OTT 업체들은 스포츠 중계와 오리지널 드라마 및 예능 콘텐츠를 앞세워 이용자를 끌어 모으고 있다. 티빙의 7월 이용자수는 약 765만 명으로 지난달 대비 30만 명 가까이 늘었고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32.04% 늘어났다. 현재 1위인 넷플릭스와의 격차도 70만 명에서 35만 명으로 좁혀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오리지널의 잇단 흥행 실패로 위기를 맞고 있는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2’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넷플릭스 최대 히트작 중 하나로 꼽히는 오징어 게임의 후속작이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오는 12월 26일 공개할 계획이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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