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바꾼 iM증권 재정비 척척 충당금 쌓고 책무구조도 준비

김정석 기자(jsk@mk.co.kr) 2024. 8. 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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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명을 바꾼 iM증권(옛 하이투자증권)이 책무구조도 도입을 위한 자문사 선정에 나서는 등 사업을 재정비하고 있다.

25일 iM증권은 내년 7월 본격 시행될 예정인 책무구조도를 도입하기 위해 이달 컨설팅을 받을 회계법인 선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iM증권은 지난 3월 성무용 사장이 취임한 이후 내부 통제 혁신 등 사업 기반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iM증권은 내부 통제뿐만 아니라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부동산 PF 부문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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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사외이사인 내부통제위
금융사고 방지목적으로 출범
"PF리스크 연내 마무리할 것"
성무용 사장

최근 사명을 바꾼 iM증권(옛 하이투자증권)이 책무구조도 도입을 위한 자문사 선정에 나서는 등 사업을 재정비하고 있다. 25일 iM증권은 내년 7월 본격 시행될 예정인 책무구조도를 도입하기 위해 이달 컨설팅을 받을 회계법인 선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의 주요 업무에 대한 최종 책임자를 사전에 기재하게 해 내부 통제 책임을 하부에 위임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지난 6일에는 금융 사고 방지를 위해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자 내부통제위원회를 출범시켰다.

iM증권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내부통제위원회를 이사회 내 위원회 격으로 정했다.

위원장과 위원 전원이 사외이사로 구성된 내부통제위원회는 임직원의 직업윤리와 준법정신을 중시하는 조직 문화 정착 방안을 마련하고, 내부 통제의 기본 방침과 전략을 수립해 시행한다. iM증권은 지난 3월 성무용 사장이 취임한 이후 내부 통제 혁신 등 사업 기반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iM증권은 △시너지 금융 추진 강화 △성과 보상 제도 개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리 강화 △리테일 혁신 방안 △내부 통제 혁신 등 10대 과제를 설정하고 세부 미션으로 30대 프로젝트를 수립했다. iM증권은 내부 통제뿐만 아니라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부동산 PF 부문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iM증권은 올해 상반기 1800억원 수준의 충당금을 적립했고, 유발 채무에 대한 충당금 커버율을 34%까지 높였다.

우발 채무 비율도 올해 상반기 기준 66%로 전년 동기 대비 15.5%포인트 낮췄다. 부동산 PF 조직을 우수 영업인력 및 필수 관리인력 중심으로 개편했고, 대표이사 직속 투자심사실을 운영해 각 사업의 타당성에 대한 사전 분석과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iM증권은 지난 1분기 145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해 단기 차입 자금을 중장기 자금으로 차환하면서 차환 위험을 해소하고 자본 확충을 통해 자본 적정성 지표를 개선하기도 했다. 영업용 순자본 비율은 전년 말 대비 72.5%포인트 증가한 498.4%를 기록했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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