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단양천댐 건설 계획에 단양군민들 반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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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단양천댐 건설 계획에 대한 단양군민들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단양군민들은 지난 22일 단양군청에서 '단양천댐 건설 반대 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결사 저지를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한편 이날 발대식을 가진 단양천댐 건설 반대투쟁위원회는 26일부터 거리서명을 진행하고 같은 달 30일 중앙공원 일원에서 '단양천댐 건설 반대' 군민결의대회와 함께 거리행진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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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정부의 단양천댐 건설 계획에 대한 단양군민들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단양군민들은 지난 22일 단양군청에서 '단양천댐 건설 반대 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결사 저지를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문근 단양군수와 이상훈 군 의장, 이종범 신단양지역개발회장, 단양지역 77개 기관·단체,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정부의 일방적인 댐 건설 계획에 반대하며 결사 반대 의지를 확실히 했다.
김문근 군수는 "환경부는 오래 전부터 단양천댐 건설을 밀실 추진하면서 해당 지역과 아무런 협의도 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으려면 반드시 댐 건설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댐 건설 반투위는 결의문을 통해 "선암계곡은 자연환경과 생태계가 잘 보존된 곳으로 댐 건설로 자원이 파괴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지역 주민의 의사가 무시된 채 정부가 일방적으로 댐 건설 추진은 지역 사회와 정부 간의 갈등을 초래하는 것"이라며 "단양천댐 건설 계획을 전면 철회하라"고 정부를 규탄했다.
결의문에는 △군민 생존권 침해와 지역발전 저해 △환경변화(기후)로 인한 피해 △단양군의 생활터전 존립 위기 △자연환경과 생태계 파괴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발대식의 마무리로 반대투쟁위원회는 군청 현관 앞에 집결해 단양천댐 건설 반대의 강력한 의지를 담은 구호를 제창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을 가진 단양천댐 건설 반대투쟁위원회는 26일부터 거리서명을 진행하고 같은 달 30일 중앙공원 일원에서 '단양천댐 건설 반대' 군민결의대회와 함께 거리행진을 펼칠 예정이다.
#충북 #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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