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남 위기 맞은' 지승현, "양규 장군 생각해달라" 긴급 메시지 [종합]

이승길 기자 2024. 8. 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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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현 / SBS 유튜브 캡처,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지승현이 불륜남 캐릭터를 사과하는 코믹한 영상을 제작했다.

지승현은 24일 SBS 공식 채널에 '김지상입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지승현은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 김지상 역을 맡아 불륜남 연기로 전국민적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영상에서 지승현은 "먼저 저의 불륜으로 극 중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던 차은경(장나라)에게 진심으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여기서 심심한은 '매우 깊게'라는 뜻"이라며 "저의 불륜 상대인 극 중 최사라(한재이)에게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저는 두 집 살림이라는 정말 해서는 안 될 짓을 저지르고 말았다"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저 때문에 지금 '저혈압이 치료가 되었다', '사이다가 필요해서 목이 막혀 죽을 것 같다'는 반응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저 지승현이 너무 연기를 잘한 탓이라고 생각한다.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요!"고 덧붙였다.

영상 이후에도 지승현의 너스레는 계속됐다. 그는 25일 자신의 계정에 KBS 2TV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에서 연기한 양규 장군의 모습을 업로드하며 "'굿파트너' 보시고 너무 화가 날 땐 우리 모두 양규 장군님을 잊지 않도록 해요"라고 적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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