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검토…당정 ‘건군→건국’으로 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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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 방안을 논의했다.
당정협의에서 국민의힘은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국방의 중요성, 국군의 존재 가치를 더욱 강조하고, 장병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심·예우를 통해 장병의 자긍심을 고취할 필요성이 있다.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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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징검다리 휴일을 만들어 내수 소비를 키우려는 의도다.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 방안을 논의했다.
당정협의에서 국민의힘은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국방의 중요성, 국군의 존재 가치를 더욱 강조하고, 장병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심·예우를 통해 장병의 자긍심을 고취할 필요성이 있다.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 쪽은 “군 사기진작, 소비 진작, 기업부담 등 여러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9월29일(일), 9월30일(월), 10월1일(국군의 날 휴일), 10월2일(수), 10월3일(개천절 휴일), 10월4일(금), 10월5일(토), 10월6일(일)로 징검다리 휴일이 이어지게 된다. 법정 공휴일이었던 국군의 날은 1991년부터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한편, 고위 당정협의 뒤 국민의힘이 배포한 자료에는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건국 76주년’으로 썼다. 이에 여러 매체에서 ‘건국 76주년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라는 제목의 속보가 잇달았다. 이후 국민의힘은 ‘건군’으로 수정한 자료를 다시 배포했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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