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소상공인·중소기업에 40조 추석자금 공급"…성수품도 역대최대

김경태 2024. 8. 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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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을 앞두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40조 원이 넘는 명절 자금이 신규로 공급됩니다.

당정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지원 자금 대출금리를 2.5%까지 인하하고,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 협약 프로그램 보증료율을 한도와 무관하게 0.5%로 일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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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KTX·SRT 역귀성 할인
쌀 재고 5만t 추가 매입…중장기 한우산업 발전대책 마련
한덕수 국무총리(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오른쪽),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회의에 앞서 기념사진 촬영을 준비하며 대화하고 있다. 2024.8.25 / 사진 = 연합뉴스


올해 추석을 앞두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40조 원이 넘는 명절 자금이 신규로 공급됩니다. 배추·무, 사과·배 등 20대 추석 명절 성수품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톤(t)에 달하는 물량이 시장에 풀립니다.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오늘(25일)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 연휴 물가 안정 대책 및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고 국민의힘 한지아 수석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당정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지원 자금 대출금리를 2.5%까지 인하하고,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 협약 프로그램 보증료율을 한도와 무관하게 0.5%로 일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추석 연휴 기간 지역 관광 활성화와 국민의 귀성·귀경길 편의를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KTX·SRT 열차로 역귀성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소비 진작책과 관련해서는 올해 하반기 전통시장 지출 및 신용카드 등 사용액 증가분에 대한 소득공제 한시 상향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쌀과 한우 수급 안정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당정대는 2023년산 쌀 민간 재고 5만 톤을 추가 매입하기로 했으며, 이를 포함한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을 9월 중순 이전 조기 발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다음 달 중에 중장기 한우산업 발전대책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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