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리내, 윌리엄 사로얀 국제문학상…한국인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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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리내 작가가 영어로 쓴 첫 장편소설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으로 미국 윌리엄 사로얀 국제문학상을 받았다.
25일 윌리엄 사로얀 재단에 따르면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은 국제문학상 소설 부문 수상작으로 뽑혔다.
저자 이미리내는 영어로 쓴 이 소설로 미국의 대형 출판사 하퍼콜린스와 억대 선인세 계약을 맺었다.
한편 윌리엄 사로얀 국제문학상은 미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윌리엄 사로얀(1908~1981)을 기념하기 위해 2003년 제정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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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이미리내 작가가 영어로 쓴 첫 장편소설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으로 미국 윌리엄 사로얀 국제문학상을 받았다.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이다.
25일 윌리엄 사로얀 재단에 따르면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은 국제문학상 소설 부문 수상작으로 뽑혔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부터 한국 전쟁, 남북 간 이념 갈등 속 여성의 모습을 묘사한 작품이다. 저자 이미리내는 영어로 쓴 이 소설로 미국의 대형 출판사 하퍼콜린스와 억대 선인세 계약을 맺었다.
소설에는 일본군의 거짓말에 속아 끌려간 위안부와 생계를 위해 성매매를 하다가 성병 보균자로 지목돼 멍키하우스에서 갇힌 여성 등 폭력적인 현실에서 착취당했던 인물들이 등장한다.
한편 윌리엄 사로얀 국제문학상은 미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윌리엄 사로얀(1908~1981)을 기념하기 위해 2003년 제정된 상이다. 2년에 한 번씩 소설과 논픽션 부문에서 신진 작가의 작품을 선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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