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같은 조' 팔레스타인·오만, 한국전 대비 해외 전지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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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상대할 월드컵 3차 예선 1·2차전 상대들이 해외 전지훈련까지 다녀오는 등 필사의 노력으로 한국전에 대비하고 있다.
홍명보호 한국은 9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 10일 오후 10시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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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상대할 월드컵 3차 예선 1·2차전 상대들이 해외 전지훈련까지 다녀오는 등 필사의 노력으로 한국전에 대비하고 있다.
홍명보호 한국은 9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 10일 오후 10시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2차전을 갖는다.
3차 예선 톱 시드를 받은 FIFA 랭킹 23위의 한국과 비교해, 96위 팔레스타인과 76위 오만은 모두 전력상 아래다.
하지만 두 팀은 나름대로 치밀한 대비로 '이변'을 꿈꾸고 있다.
팔레스타인은 야세르 하메드, 마크람 다부브, 셰하브 쿤바르 등 주요 국가대표 선수들이 전쟁을 치르고 있는 고국의 상황 및 개인 사정 등과 맞물려 소속 팀이 없다.
주축 선수들이 무소속이라 팀의 경기력 저하가 우려되는 가운데, 팔레스타인축구협회는 소속 팀이 없는 주요 선수들을 협회 차원에서 따로 소집해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주 동안 특별 합숙 훈련을 실시했다.
팔레스타인은 공식 소집 기간 전 무소속 선수들을 더 빨리 호출해 한 번 더 특별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만은 대표팀 전체가 지난 7월 스페인에서 3주 동안 특별 훈련을 진행했다.
오만은 이 기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출신 코치진을 초청해 선진 축구 기술을 배우는 한편 레가네스, 레알 오베이도 등 스페인 2부리그 팀들과 친선 경기를 치르며 한국전에 대비했다.
오만축구협회는 "이번 전지훈련은 이라크와 한국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치러졌으며, 오만은 의미 있는 데이터를 얻었다"며 만족을 표했다.
한편 홍명보호는 26일 1·2차전을 치를 최종 명단을 발표한 뒤 9월 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에 돌입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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