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벼락' 맞은 이형종 "꼭 한번 맞아보고 싶었다…남은 기간 후회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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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베테랑 타자 이형종(35)이 친정 팀 LG 트윈스를 상대로 결승타를 날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유독 마음고생이 심했던 이형종은 동료에게 축하 물세례를 받은 뒤 "꼭 한번 받고 싶었던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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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 이후 오랜 만에 타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베테랑 타자 이형종(35)이 친정 팀 LG 트윈스를 상대로 결승타를 날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유독 마음고생이 심했던 이형종은 동료에게 축하 물세례를 받은 뒤 "꼭 한번 받고 싶었던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형종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으로 6-4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4-4로 팽팽하던 8회말 2사에서 LG 우완 불펜 김진성의 2구째 142㎞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앞 적시타를 때려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를 마치고 동료들에게 물벼락을 맞은 이형종은 "한 번도 안 받아봐서 받아보고 싶었는데 오늘 했다"고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이형종에게는 특별한 타점이었다.
그가 타점을 수확한 것은 4월 14일 롯데전(2타점)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자신의 타구에 맞는 부상으로 4월말 엔트리에서 빠졌던 이형종은 7월 중순 복귀했으나 다시 부진했고, 지난 23일 주말 3연전을 앞두고 콜업됐다. 사실상 시즌 마지막 기회를 잡은 것.
첫날은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으나 24일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감을 조율했고, 결국 이날 중요한 한 방을 날렸다.
결승타 순간을 돌아본 이형종은 "직구는 놓치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마침 직구가 들어왔다"며 "운이 잘 통했다"고 말했다.
앞선 타석에서도 잘 맞은 타구가 LG 외야수 홍창기에게 잡혔던 이형종은 "(홍)창기는 내가 잘 챙겨준 동생이었는데 이제 연락하지 말자고 전화 한번 해야겠다"고 웃은 뒤 "어쨌든 타격감이 좋아서 편하게 치려고 마음이 컸다. 감은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올해 부침이 많았던 이형종은 힘들었던 순간을 돌아보며 긴 호흡을 내쉬었다.
그는 "시즌 초반부터 잘 준비했는데 부상으로 인해 마음이 약해지기도 했다"면서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과 책임감도 컸다"고 전했다.
이형종은 최근 예전처럼 다시 왼발을 드는 타격 자세로 돌아왔다. 그는 "후회 없이 자신감을 갖고 스윙하려고 했다"면서 "그게 나의 스윙이자 내 매력이었는데 그런 것들을 못 했던 것 같다. 오히려 감독님과 코치님들에게 (원하는 타격자세로 칠 수 있도록 해줘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도 "이형종이 그동안 마음고생이 컸을 텐데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계속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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