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만난 박단 전공의 회장 “윤 대통령 설득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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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대 입학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 장기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
이 사실은 언론 보도를 통해 먼저 알려졌는데, 박 회장은 "비공개로 상호 합의된 만남을 일방적으로 언론에 흘려 다소 유감"이라면서도 "국민의힘 측에서 (비공개 만남을) 공개한 것은 결국 한동훈 대표의 결심과 의지의 표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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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대 입학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 장기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 이 사실은 언론 보도를 통해 먼저 알려졌는데, 박 회장은 “비공개로 상호 합의된 만남을 일방적으로 언론에 흘려 다소 유감”이라면서도 “국민의힘 측에서 (비공개 만남을) 공개한 것은 결국 한동훈 대표의 결심과 의지의 표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25일 오후 페이스북에 자신과 한 대표가 지난 20일 1시간30분 넘게 비공개 만남을 가졌다는 뉴스1 기사를 링크했다. 만남 사실을 국민의힘 관계자가 확인해 줬다는 내용이다. 이 만남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배석했다고 한다.
앞서 채널에이는 박 회장이 한 대표에게 ‘의대 파업 장기화 사태에 역할을 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으며, 이에 한 대표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은 이미 확정돼 되돌리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박 회장은 페이스북에서 “젊은 의사들의 요구는 일관적이다. 한 대표와 여당은 복잡한 이 사태의 본질을 세심히 살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을 설득해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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