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 고위당정…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
[앵커]
다음 달 추석을 앞두고 정부·여당이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민생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회의에선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물가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주문이 나왔고, 이를 위해 배추, 무, 사과, 배 등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이 서울 중구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동훈 대표는 추석 명절이 다가오는 만큼 농축산물 등을 중심으로 물가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당정은 배추·무, 사과·배 등 20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톤 가량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쌀·한우 등 농축수산물 선물세트를 할인 공급하는 등 성수품 물가 안정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당은 소비 진작을 위해 올해 하반기 전통시장 지출 및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분에 대한 소득공제 한시 상향을 요청했고, 정부는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에선 국회가 간호법 등 민생 법안에 대한 여야 합의 처리에 힘써달라는 주문도 나왔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간호법 개정안은 간호사들이 환자 치료와 보호에 전념하는도록 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이번 회기 내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매 회기마다 무쟁점 민생 법안은 원칙적으로 정쟁에서 분리해서 처리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공급 안정대책과 소비 진작책 등을 담은 종합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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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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