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아크, 나른한 휴일 오후를 깨웠다
‘미스틱 신인 보이그룹’ 아크(ARrC)가 중독성 강한 퍼포먼스로 나른한 일요일 오후를 깨웠다.
아크(최한, 도하, 현민, 지빈, 끼엔, 리오토, 지우)는 오늘(25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첫 EP ‘AR·C(에이알스퀘어드씨)’의 타이틀곡 ‘S&S (sour and sweet)(에스앤에스 (사워 앤 스위트))’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날 아크는 힙한 무드의 캐주얼 룩을 입고 무대에 올라 데뷔곡 ‘S&S (sour and sweet)’ 무대를 펼쳤다. 트렌디한 사운드 전개 속에 아크는 다채로운 대형 변화로 풍성한 볼거리를 안겼다. 파워풀한 군무에 더해 시간 차를 활용한 동작들로 완벽한 합을 자랑하며 ‘다이아몬드형 신인’의 면모를 입증했다. 특히, ‘wee-woo-wee’라는 후렴구 노랫말에 맞춰 양쪽 손가락을 교차하는 ‘전파 댄스’로 강력한 중독성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아크의 데뷔곡 ‘S&S (sour and sweet)’는 하이퍼 팝과 후드 팝의 요소를 접목한 일렉트릭 힙합 장르로, 우화 ‘여우와 포도’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여우처럼 일곱 멤버가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가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노랫말에 담았다.
한편, 아크는 미스틱스토리가 선보이는 첫 보이그룹으로, 대한민국을 포함 일본, 베트남, 브라질 등 다국적 출신 7인으로 구성됐다. 데뷔 소식과 함께 공개된 다양한 콘텐츠에서 빠른 조회수 증가세를 보이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한 가운데, 아크는 중국 최대 SNS 플랫폼 웨이보에서만 검색어 조회수 720만 건을 돌파했고, 다수의 베트남 유력 매체가 아크의 데뷔를 집중 조명하며 글로벌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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