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필리핀 선박, 해역선 고의 충돌…책임은 필리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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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필리핀이 선박이 남중국해에서 자국 해경 선박을 고의로 들이받으면서 충돌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필리핀 측은 중국이 섬광탄을 발사하는 등 위협을 가했다고 주장하는 등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 필리핀 간 긴장이 재점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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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중국 전투기, 19·22일 경비행기에 섬광탄"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필리핀이 선박이 남중국해에서 자국 해경 선박을 고의로 들이받으면서 충돌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필리핀 측은 중국이 섬광탄을 발사하는 등 위협을 가했다고 주장하는 등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 필리핀 간 긴장이 재점화되고 있다.
간위 중국 해경 대변인은 25일 "필리핀 선박 3002호가 중국 해경의 거듭된 만류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난사군도(스프레틀리 군도) 셴빈자오(사비나 암초, 필리핀명 에스코다 암초) 인근 해역에 불법적으로 머물고있는 9701호에 물자 수송을 고집했다"고 밝혔다.
간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2시 12분께 필리핀 3002호는 통제를 거부하고 정상적으로 법을 집행하는 해경 21551정을 고의로 들이받아 충돌이 발생했다"며 "책임은 전적으로 필리핀 측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인도주의에 기초해 가능한 한 빨리 물에 빠진 필리핀 측 인원을 구출했다"며 "필리핀 측에 침해 행위를 즉시 중단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이로 인한 모든 결과는 필리핀 측이 부담해야 한다는 것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필리핀은 중국 전투기가 지난 19일과 22일 남중국해를 순찰하는 필리핀 수산청 소속 세스나 경비행기에 섬광탄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정부 주장에 따르면 수산청 경비행기가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인근 상공을 순찰했고, 중국 전투기 1대가 근거리에서 위험하게 접근해 섬광탄을 발사한 데 이어 22일에는 수비 암초(중국명 주비자오) 일대 순찰하던 경비행기에도 섬광탄을 발사했다.
필리핀 측은 수산청 경비행기가 정기 순찰 중이었다며 "중국은 필리핀의 영해와 EEZ(배타적경제수역) 내에서 정당하게 활동하는 필리핀 선박과 항공기의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적이고 위험한 모든 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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