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미정산 최종 1조2천800억…피해업체 4만8천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총 4만8천개 업체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약 1천개사는 1억원 이상의 피해를 봤다.
미정산 금액별로는 4만3천493개 업체(90.4%)가 1천만원 이하의 피해를 입었다.
미정산액이 1억원 이상인 업체는 981개사로 전체의 2.1%에 불과하지만, 피해액은 1조1천261억원으로 전체의 88.1%를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총 4만8천개 업체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약 1천개사는 1억원 이상의 피해를 봤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티몬·위메프가 판매업체에 지급하지 못한 미정산금액은 1조2천790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피해업체는 4만8천124개로 파악됐다.
미정산 금액별로는 4만3천493개 업체(90.4%)가 1천만원 이하의 피해를 입었다. 전체 미정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2%(414억원)였다.
미정산액이 1억원 이상인 업체는 981개사로 전체의 2.1%에 불과하지만, 피해액은 1조1천261억원으로 전체의 88.1%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가전, 상품권, 식품, 생활·문화, 패션·잡화, 여행 순으로 미정산금액이 많았다.
디지털·가전 피해액이 3천708억원으로 29.0%, 상품권 피해액이 3천228억원으로 25.2%를 각각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경기, 대전·충청 순으로 피해액이 컸다.
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 23일 김범석 기재1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 회의를 하고,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업)을 겸영하지 않는 다른 이커머스 업체에 대해서도 미정산 피해 현황을 조속히 파악하고 대응 방향을 검토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총 1조6천억원의 유동성 공급 방안을 적극 보완하기로 했다"며 대출금리 인하를 비롯해 피해업체의 자금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업계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규모유통업법 및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제도개선안 주요 골자를 조만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j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