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백년대계로 새로운 시청사 건립사업 추진

市, 내년 설계 공모…층수 등 건축 규모 확정 계획

서산시 시청사 건립 예정지

[서산]충남 서산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백년대계(百年大計)로서 새로운 시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서산시의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로, 현재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까지 시는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같은 필수 행정절차를 진행하며 안정적인 사업비를 확보할 예정이다. 시청사 건립은 2025년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6년 착공에 들어가고, 2030년에는 개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서산시의 미래를 고려한 장기적인 계획으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단계이다.

현재의 시청사는 1976년에 건립된 이후 노후화가 심각해져 있으며, 여러 부서가 분산되어 있어 민원 처리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건물의 노후화로 인한 유지보수비가 증가하고, 사무 공간의 협소함 및 주차장 부족 등의 문제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의 안전진단 결과는 이 건물이 위험 등급인 D등급으로 판별되었음을 나타내,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서산시는 2020년 9월, 민선 7기 당시 코로나19 위기 격상으로 인해 신청사 입지 선정 절차가 보류되었으나, 민선 8기가 출범하면서 '서산 시청사 건립 기반 마련'을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위한 10대 핵심과제로 선정하였습니다. 이는 서산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지난해 6월 28일, 서산문화원 일원이 최종 시청사 건립지로 선정되었고, 올해 6월에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타당성 조사를 마쳤다. 이로 인해 사업의 실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사업 면적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서산시 공무원 정원 등을 기준으로 산출되었으며, 건축물의 층수는 타당성 조사 및 투자심사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특히, 서산시는 부춘산 공원 아래에 건축될 시청사의 층수를 자연환경과 스카이라인과의 조화를 고려하여 설정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통해 시청사가 서산의 랜드마크가 되고, 시민들에게 친숙한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의 역사를 기반으로 미래 비전을 담아 서산시를 상징하고 도시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핵심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청사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는 서산시가 시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향후 시는 공공건축 심의 및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2024년도에 신속히 마무리하고, 수준 높은 설계안을 도출하기 위한 설계 공모를 2025년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서산시 청사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새로운 시청사 건립사업은 서산시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로, 시민들에게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도시의 이미지와 품질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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