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티메프 미정산 총액 1.3조원…피해업체 4.8만개"
오수영 기자 2024. 8. 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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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터파크커머스 등 PG업 미겸영 플랫폼 피해, 공정위 중심 조속히 파악"
업종 별로 뜯어 보면, 디지털·가전 판매 업체들의 미정산 총액이 3708억원으로 가장 많고, 뒤를 이어 상품권 3228억원, 식품 1275억원, 생활·문화 1129억원, 패션·잡화 801억원, 여행 795억원 순이었습니다.
지역 별로 들여다 보면, 서울 미정산액이 8431억원으로 제일 많았고, 뒤 이어 인천·경기 2752억원, 대전·충청 415억원, 해외 판매점 49억원 순이었습니다. 사업자 주소지가 불명확한 17억원도 있었습니다.
미정산 규모가 가장 큰 서울의 업종별 피해액은 상품권 2847억원, 디지털·가전 2662억원, 여행 708억원 순이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는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업)을 겸영해왔기 때문에 금감원의 상대적으로 빠른 미정산 규모 파악이 가능했습니다.
티몬과 티몬비즈마켓(구 티몬월드), 위메프와 위메프플러스 미정산 총액이 약 1조3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앞서 '티메프' 미정산 총액을 전산자료 조사 등을 통해 파악한 결과 총액이 1조 2789억원, 피해 업체는 모두 4만8124개사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 '피해 총액'에는 티메프와의 정산 계약에 따라 발생했던 유보금 등이 포함됐으며, 수수료 등은 차감됐습니다.
금액 별로 나눠 보면, 미정산금액이 1억원 이상인 업체 981개사에 전체의 88% 미정산액이 집중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정산액이 30억원 이상인 업체는 전체의 0.2%인 74개사였습니다.
10억원 이상 30억원 미만인 피해 업체는 전체의 0.3%인 134개사였습니다.
100만원 미만 미정산금이 물려 있는 업체가 전체의 69.3%, 3만3350개사로 가장 많았습니다.
업종 별로 뜯어 보면, 디지털·가전 판매 업체들의 미정산 총액이 3708억원으로 가장 많고, 뒤를 이어 상품권 3228억원, 식품 1275억원, 생활·문화 1129억원, 패션·잡화 801억원, 여행 795억원 순이었습니다.
지역 별로 들여다 보면, 서울 미정산액이 8431억원으로 제일 많았고, 뒤 이어 인천·경기 2752억원, 대전·충청 415억원, 해외 판매점 49억원 순이었습니다. 사업자 주소지가 불명확한 17억원도 있었습니다.
미정산 피해 업체 수는 인천·경기에 2만1천여 곳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미정산 규모가 가장 큰 서울의 업종별 피해액은 상품권 2847억원, 디지털·가전 2662억원, 여행 708억원 순이었습니다.
주요 광역시 등 지방에선 디지털·가전 외 식품, 생활·문화 미정산액이 큰 편이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는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업)을 겸영해왔기 때문에 금감원의 상대적으로 빠른 미정산 규모 파악이 가능했습니다.
정부는 PG업을 겸영하지 않아온 인터파크커머스 등 타 e커머스 업체의 미정산 피해 파악을 위한 방침도 내놨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를 중심으로 피해 현황을 조속히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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