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평창동 이사 결정 후 "방해 받고 싶지 않아" 제주서 마지막 휴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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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서울 평창동으로 이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제주에서 마지막 휴식을 누리고 있다.
이날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지난해 8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단독주택과 인접한 대지 1필지를 60억 500만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이 알려졌다.
이효리는 "제주도 떠나는 건 안 아쉽냐"는 질문에 "아쉽다. (이사를) 마음 먹고 한 달 동안 슬펐다. 막상 떠난다 생각하니까 새소리, 산, 바다 이런 게 다 소중하게 보이는 것"이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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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이효리가 서울 평창동으로 이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제주에서 마지막 휴식을 누리고 있다.
이효리는 25일 "방해 받고 싶지 않은 시간"이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이효리가 반려견과 함께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곧 서울 이사를 앞둔 이효리의 여유로운 제주 일상이 엿보인다.
이날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지난해 8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단독주택과 인접한 대지 1필지를 60억 500만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이 알려졌다.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해당 주택은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연면적은 100평에 달한다. 지분은 이효리가 4분의 3, 이상순이 4분의 1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이상순과 결혼 후 제주도에서 줄곧 살아온 이효리는 최근 11년만 제주도를 떠나 서울로 이사 온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효리는 "제주도 떠나는 건 안 아쉽냐"는 질문에 "아쉽다. (이사를) 마음 먹고 한 달 동안 슬펐다. 막상 떠난다 생각하니까 새소리, 산, 바다 이런 게 다 소중하게 보이는 것"이라 털어놨다.
최근 이상순도 '핑계고'를 통해 제주도 이사를 앞둔 심경을 밝혔다. 이상순은 "열심히 일하고 싶어서 오는 거라 결정했지만 제주는 항상 그리울 것"이라며 현재 살고 있는 제주 집은 친구에게 렌트했다고 밝혔다.
이상순은 "젊을 때 시골에서 그런 삶을 사는 경험을 한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에 오면 누릴 거 다 누리고 배달 맨날 시켜먹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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