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유적지 무료 개방도"

이지운 기자 2024. 8. 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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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국민의힘, 대통령실이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결정했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5일 오후 열린 제20차 고위당정협의회 뒤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사항을 논의·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에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궁, 릉과 유적지 무료 개방, 문화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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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정부와 국민의힘, 대통령실이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결정했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5일 오후 열린 제20차 고위당정협의회 뒤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사항을 논의·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정·대는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이번 명절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40조원 이상의 명절 자금을 신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배추와 사과 등 추석 성수품 17만톤을 공급해 물가를 안정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KTX, SRT의 '역귀성' 표 할인 대책도 내놨다. 당정은 쌀 재고 5만톤을 추가 매입하고 중장기 한우산업 발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에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궁, 릉과 유적지 무료 개방, 문화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할 방침이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서민, 소상공인을 포함한 많은 국민께서 민생 회복 흐름을 온전히 체감할 수 있도록 내수 활성화와 취약 부문 보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도 "야채, 과일, 축산물, 수산물 가격 상승의 경우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정도가 대단히 심하고 거기에 대해서 반응도 많기 때문에 특별히 더 신경 써야 한다"며 "추석 연휴가 끝나더라도 물가 관리에 더욱더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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