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무슬림 순례객 태운 버스 계곡 추락…"1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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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무슬림 시아파 순례객을 태우고 가던 버스가 계곡으로 떨어져 최소 12명이 숨지고 32명이 부상했다고 파키스탄 일간 돈(Dawn) 등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 밤 파키스탄 인접국인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남동쪽으로 500㎞ 떨어진 야즈드주 타프트시(市) 인근에서도 파키스탄 무슬림 시아파 순례객을 태운 버스가 전복돼 최소 28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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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파키스탄에서 무슬림 시아파 순례객을 태우고 가던 버스가 계곡으로 떨어져 최소 12명이 숨지고 32명이 부상했다고 파키스탄 일간 돈(Dawn) 등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라스벨라 지역에서 북동부 펀자브주를 향해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전복돼 계곡으로 추락하면서 일어났다.
승객 70명가량 중 대부분은 펀자브주 출신으로, 이라크내 시아파 종교행사에 참가한 뒤 이란을 거쳐 되돌아가던 중 변을 당했다.
경찰은 버스 운전사가 제동장치 고장으로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일부는 상태가 위중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파키스탄에서는 도로 정비 불량과 운전 규정 위반 등으로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밤 파키스탄 인접국인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남동쪽으로 500㎞ 떨어진 야즈드주 타프트시(市) 인근에서도 파키스탄 무슬림 시아파 순례객을 태운 버스가 전복돼 최소 28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치기도 했다.
이들 순례객은 종교행사가 열리는 이라크에 가기 위해 이란을 통과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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