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어린이 전용 돌봄버스 시동

대구=손성락 기자 2024. 8. 25. 1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저출생과의 전쟁'에 나선 경북도가 전국 처음으로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전용 '돌봄버스'를 상시 운영키로 해 눈길을 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김학동 예천군수 등은 최근 예천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어린이 돌봄버스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예천 외에 연내 포항, 안동, 구미, 경산 등 4개 시‧군에도 어린이 전용 돌봄버스를 도입하기로 하고 운영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6일부터 3주간 4대 시범 운영
어린이집·도서관·초교 등 순환
저출생 극복 위해 '안전 이동' 보장
경북도가 운영 중인 어린이 전용 ‘돌봄버스’. 연합뉴스
[서울경제]

‘저출생과의 전쟁’에 나선 경북도가 전국 처음으로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전용 ‘돌봄버스’를 상시 운영키로 해 눈길을 끈다.

젊은 층이 많은 신도시에서 어린이집·초등학교·도서관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어린이 전용 교통수단을 운행해 어린이 이동권을 높인다는 취지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김학동 예천군수 등은 최근 예천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어린이 돌봄버스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26일부터 시범 운영되는 25인승 돌봄버스는 모두 4대로, 경북도청 신도시 주요 거점을 순환하는 경로, 예천읍 구도심과 신도시를 오가는 경로에 각각 2대씩 투입된다.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사이 30분 간격으로 하루 16회 운행한다.

약 3주간 시범운행을 실시해 이용객 추이를 확인해 운행경로와 배차시간 등을 조정할 예정이다.

예천 외에 연내 포항, 안동, 구미, 경산 등 4개 시‧군에도 어린이 전용 돌봄버스를 도입하기로 하고 운영 방안을 마련 중이다.

양 부지사는 “어린이 돌봄버스는 완전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보조수단”이라며 “경북이 주도하는 저출생 극복 과제를 범국가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