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 고딩', CCTV 향해 손가락 욕 날리더니 하트까지...왜?

양성희 기자 2024. 8. 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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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들이 전동 킥보드 주차 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사무실 앞에 킥보드를 세우고 CC(폐쇄회로)TV로 조롱하는 소동을 벌였다.

영상 속 고등학생 2명은 각각 하얀색과 진한 분홍색 복면을 쓴 모습으로 제보자의 사무실 앞에 킥보드를 주차했다.

이 일에 앞서 제보자는 학생들이 사무실 앞에 킥보드를 주차하자 "길이 꺾이는 코너라 위험하니 다른 데 하라"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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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밤 전북 익산에서 고등학생 2명이 전동 킥보드 주차 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사무실 앞에 킥보드를 세우고 CC(폐쇄회로)TV로 조롱하는 소동을 벌였다. /사진=JTBC 사건반장 보도 화면 캡처
지난 22일 밤 전북 익산에서 고등학생 2명이 전동 킥보드 주차 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사무실 앞에 킥보드를 세우고 CC(폐쇄회로)TV로 조롱하는 소동을 벌였다. /사진=JTBC 사건반장 보도 화면 캡처


고등학생들이 전동 킥보드 주차 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사무실 앞에 킥보드를 세우고 CC(폐쇄회로)TV로 조롱하는 소동을 벌였다.

2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전북 익산에서 사무실을 운영하는 제보자는 지난 22일 밤에 있었던 일이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고등학생 2명은 각각 하얀색과 진한 분홍색 복면을 쓴 모습으로 제보자의 사무실 앞에 킥보드를 주차했다.

그러더니 CCTV 화면을 찾아 멈춰서서 손가락 욕을 하는 등 조롱하는 행동을 이어갔다. 이들은 손을 흔들고 하트를 그려보이는가 하면 발길질을 하기도 했다.

이 일에 앞서 제보자는 학생들이 사무실 앞에 킥보드를 주차하자 "길이 꺾이는 코너라 위험하니 다른 데 하라"고 말했다고 한다. 제보자는 학생들이 이에 보복성 행동을 한 것이라고 봤다.

또 제보자는 "학생들과 만나 행동의 사실 여부 등을 물었더니 모두 맞다고 실토하고 사과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들은 면허가 없는 상태로 킥보드를 몰았다고 한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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