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치 않아” 블론세이브 뼈아프지만…사령탑은 김택연을 믿는다! [잠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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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연이에 대해선 크게 개의치 않는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25일 잠실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앞서 마무리투수 김택연(19)을 향한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이 감독의 신뢰도 크지만, 지나간 일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김택연의 성격도 미래를 기대케 한다.
특히 5월 24일 경기는 이 감독조차 김택연의 자신감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했던 경기였으나, 김택연은 훌훌 털고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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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25일 잠실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앞서 마무리투수 김택연(19)을 향한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김택연은 두산의 수호신이다. 입단 첫해부터 ‘특급 신인’을 넘어 리그 정상급 마무리투수로 손색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속 150㎞대 직구의 수직 무브먼트가 일품이다. 마무리투수로 보직을 옮긴 6월 13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부터 23경기에선 1승2패14세이브, 평균자책점(ERA) 1.78을 기록했다. 16차례 세이브 기회에서 블론세이브는 2차례였는데, 그중 하나가 24일 잠실 한화전이었다.
그 과정이 뼈아팠다. 2-4로 뒤진 8회말 4득점하며 6-4로 역전한 흐름을 잇지 못한 채 연장 10회 6-7로 패한 탓에 충격이 더 컸다. 9회초 등판한 김택연이 아웃카운트를 1개만 잡고 3안타 1사구로 2실점했다. 이 감독 역시 “가장 뼈아픈 패턴의 패배”라고 돌아봤다. 순위 싸움이 한창인 가운데 당한 연패라 더욱 아쉬웠다.
그러나 김택연을 향한 믿음에는 변함이 없었다. 전날 첫 상대였던 한화 4번타자 노시환을 평범한 뜬공으로 유도했으나, 수비 콜플레이 실수로 2루타가 돼 리듬이 깨진 영향도 분명히 있다. “택연이가 등판한 경기는 우리가 무조건 이긴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다”던 이 감독이기에, 믿음을 거둘 리 없다. 그는 “구위보다는 밸런스가 흔들렸는지 스트라이크가 잘 안 들어갔다”면서도 “수비진의 실수도 있었던 만큼 택연이에 대해선 개의치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감독의 신뢰도 크지만, 지나간 일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김택연의 성격도 미래를 기대케 한다. 첫 블론세이브(5월 2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0.2이닝 4실점)와 패전(7월 10일 수원 KT전·1.2이닝 1실점)에도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고 수호신다운 위용을 곧 회복했다. 특히 5월 24일 경기는 이 감독조차 김택연의 자신감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했던 경기였으나, 김택연은 훌훌 털고 일어났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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