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명’인데 아직도 부족하다고?…마레스카, 추가 영입 암시 “도움 된다면 FW 데려올 수 있어”

박진우 기자 2024. 8. 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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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43명의 선수단을 보유했음에도 여전히 추가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24일(한국시간) "마레스카 감독은 첼시에서 또 다른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현재 집중하고 있는 포지션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전례 없는 선수단 규모에도 마레스카 감독은 추가 영입을 원하고 있다.

마레스카 감독이 결국 최전방 공격수 영입으로 첼시의 공격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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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43명의 선수단을 보유했음에도 여전히 추가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24일(한국시간) “마레스카 감독은 첼시에서 또 다른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현재 집중하고 있는 포지션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의 부임 이후 ‘폭풍 영입’ 기조를 보이고 있다. 보엘리 구단주의 영입은 차원이 달랐다. 그는 2022-23시즌 부임 직후 무려 6억 3.025만 유로(한화 약 9,423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퍼부어 ‘폭풍 영입’을 시도했다. PL을 통틀어 이적료 역대 1위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지난 2023-24시즌 또한 마찬가지였다. 첼시는 카이세도 영입에 무려 1억 1,500만 파운드(한화 약 2,018억 원)를 쏟아부었다. PL 역사상 최고 이적료였다. 카이세도를 포함해 약 10여명의 선수를 추가로 영입했고 그 금액만 4억 6,410만 유로(한화 약 6,939억 원)에 달했다. 그러나 성적은 좋지 않았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불과 한 시즌 만에 떠나보냈다. 보엘리 구단주는 레스터 시티를 승격으로 이끈 마레스카 감독을 전격 선임했다.


구단 운영 기조는 여전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에도 이적 시장이 열리자마자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키어넌 듀스버리-홀을 시작으로 토신 아다라비오요, 마크 기우, 페드로 네투, 주앙 펠릭스를 포함해 약 10여명에 달하는 선수들을 추가로 영입했다. 이번 시즌에만 총 2억 2,850만 파운드(한화 약 3,525억 원)를 사용했다.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현재 첼시의 선수단 규모는 무려 ‘43명’에 달한다.


전례 없는 선수단 규모에도 마레스카 감독은 추가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입이 유력한 포지션은 최전방 공격수다. 첼시는 지난 개막전 니콜라스 잭슨을 선발로 기용했다. 그러나 잭슨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두 번이나 놓쳤고, 경기 내내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리는 등 지난 시즌의 부진한 모습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에 마레스카 감독은 이적 시장 기간 내내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 영입을 추진했다. ‘골칫덩어리’ 로멜로 루카쿠를 나폴리로 보내는 데 임박했지만, 오시멘 영입은 큰 진전이 없는 상태다.


매체는 첼시가 다른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골닷컴’의 인터뷰를 인용해 마레스카 감독이 “우리에게 도움이 되고 차이를 만들 수 있는 9번 유형의 공격수를 데려올 기회가 있다면, 우리는 시도할 것이다. 만약 선수를 영입해서 우리 팀이 나아질 수 있다면 당연히 필요하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현 상태에 만족한다”라고 발언했음을 전했다.


마레스카 감독의 말한 ‘9번 공격수’는 오시멘을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오시멘 영입을 두고 구단 양측의 의견은 엇갈리는 상황이다. 나폴리는 완전 이적을 원하는 반면, 첼시는 임대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한편 여름 이적 시장 기간은 채 일주일이 남지 않았다. 마레스카 감독이 결국 최전방 공격수 영입으로 첼시의 공격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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