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차지명 출신’ 이형종 친정 울렸다! 8회 2사 만루 2타점 결승타 폭발…키움 위닝시리즈, LG 8회 아쉬운 수비 [MK고척]
‘LG 출신’ 이형종이 친정 팀에 패배를 안겼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4차전에서 6-4 승리를 챙겼다. 키움은 주말 시리즈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5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즌 11번째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와 함께 11승(5패)을 노렸지만 불펜 방화로 승리를 놓쳤다. 이어 올라온 김동욱이 0.2이닝 2피안타 1사사구 2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주승우가 1.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LG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KBO리그 무대 데뷔 후 개인 최다 7이닝 6피안타 2피홈런 6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김진성이 8회 올라왔으나 1이닝 4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흔들렸다.
타선에서는 2회 솔로홈런을 기록한 문보경이 올 시즌 14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LG가 선취점을 뽑았다. 2회 선두타자 문보경이 솔로홈런을 뽑아낸 것. 비거리 130m에 달하는 대형홈런, 이 홈런으로 문보경은 올 시즌 14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에 성공했다.
그러나 LG도 마찬가지로 2회 문보경의 홈런 이후 타자들의 출루가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키움은 4회 기회를 잡았다. 이주형과 김혜성의 연속 안타가 터진 것. 송성문이 땅볼로 아웃카운트 하나가 추가 되었지만, 최주환의 역전 스리런홈런에 이어 변상권의 솔로홈런으로 4-1을 만들었다.
양 팀 선발 투수들의 호투 속에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키움은 8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김동욱이 올라왔다. 1사 이후 박동원의 안타, 박해민의 볼넷으로 1사 1, 2루가 되었다. 구본혁이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홍창기의 2타점 동점 적시타로 4-4 균형을 맞췄다. 키움 벤치는 김동욱을 내리고 주승우를 올렸다. 주승우가 급한 불을 껐다.
LG도 8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김진성이 올라왔다. 이주형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김혜성의 2루타, 송성문을 자동 고의사구 내보내며 1사 1, 2루가 되었다. 최주환의 뜬공 타구를 박해민과 김현수, 오지환이 서로 겹치면서 아무도 잡지 못했다. 변상권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형종의 2타점 적시타로 6-4로 달아났다.
한편,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은 만원 관중이 가득 들어찼다. 키움 관계자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키움과 LG의 경기가 오후 3시 15분 기준으로 16,000석 전석이 매진됐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키움의 홈 14번째 매진. 지난 4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한화 이글스전에서 홈 3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한 키움은 6월 8일 삼성 라이온즈전, 6월 22일과 2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이어 7월 26일~28일, 8월 13일~15일, 전국구 인기 구단 KIA 타이거즈전에서 매진 기록을 썼다. 8월 24일 매진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연이틀 매진과 함께 14번째 매진 기록을 쓰는 데 성공했다.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잘못된 행동, 크게 후회 중”…‘음주운전’ 슈가, 3시간 경찰 조사 후 귀가[종합] - MK스포츠
- ‘성범죄자’ 고영욱, 유튜브 개설 18일 만에 ‘삭제 엔딩’ [MK★이슈] - MK스포츠
- “얼마나 말랐으면” 연우, 레깅스가 헐렁! 슬렌더 보디라인과 청순 미모의 조화 ‘감탄’ - MK스
- 효린, ‘숨길 수 없는 볼륨감’… 허벅지 훤히 드러난 관능미 발산 - MK스포츠
- ‘방출하라고? 쉿!’ 손흥민, 멀티골로 답했다…토트넘, 에버턴전 4-0 대승 + 시즌 첫 승 신고 - MK
- “분명 희소성 있다” 눈물의 고별식→ML 콜업→3이닝 퍼펙트 SV…美에서 전해진 LG 최고 외인 소
- 사냥 본능 되찾은 ‘여랑이’, 대한민국 女 농구대표팀, 몬테네그로 꺾고 체코와 결승 ‘리매치
- “걱정스럽다, 희소식이 없다” 25G 남았는데, 아직 공을 만지지도 못했다…조상우의 전역 첫 시
- 어차피 MVP 오타니? 린도어도 있다! 샌디에이고 상대로 멀티 홈런 맹활약 - MK스포츠
- “강소휘-니콜로바-유니가 제 역할만 해준다면…” 기적의 리버스 스윕 우승→6위 추락, 김종민